회사에서 해외관련 업무를 맡고 있어 비행기를 자주타는 편이다. 처음 비행기를 탈때는 설레임에 창가쪽에 앉아 매순간을 놓치려하지 않았다. 그런데 요즘은 비행기를 타면 탈수록 겁이난다. 땅에 기대어 달리는 기차나 버스는 그래도 기회가 있을것 같은데 비행기는 착지하기엔 넘 높이있다. 가끔씩 비행기가 활주로에서 출력을 올릴때면 내리고 싶을때가 있다. 특히 이륙후 방향을 선회할때 비행기가 관절염을 앓는것처럼 삐걱삐걱하면 기분이 좀 그렇다. 그래도 일하러 가야지.
혹시 앞으로 비행기를 많이 탈 분이 있다면 장거리 구간을 먼저 타 보라고 권하고싶다. 남미나 아프리카를 가려면 트랜짓을 포함하여 하루이상 걸린다.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다. 이런 장거리를 먼저 경험하다보면 아시아의 5~6 비행시간은 그냥 땡큐다.
아래는 비행기를 타면서 느낀것인데 이런게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들이다.
우는아기와 엄마를 위한장소
비행기에서 아기가 울면 이거 참 난처한 상황이다. 아이 키워본 경험에 힘들것이고 뭐라 말할수도 없지만 업무마치고 귀국하는 길이라면 조금 애민해진다. 혹시 이런때 방음이 되는 조용한 곳에 엄마가 아기를 편하게 잠을 재울수 있는 장소가 있으면 좋겠다. 좌석늘리고 면세품 공간만 늘리려 하지말고 이런 부분도 신경써주면 좋겠다.마지막 작별인사를
한번은 유럽을 갈 일이 있었다. 중국을 지나자 마자 시작된 터블런스는 꼭 롤러코스트를 타는것 같았다. 한 10분이면 진정될줄 알았는데 한시간 반이상이나 지속되었다. 나중에는 거의 될때로 되라는 심정이었다. 그런데 만약 불행한일이 생긴다면 무슨말을 소중한 말을 남길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그게 남은 사람을 힘들게 할지 모르겠지만.입국신고서, 세관 신고서 자동 작성
착륙하기전에 작성하는 각종신고 서류도 참 귀찮은 존재다. 볼펜찾으라 여권 찾으라 혹시 잘못 작성할까 영어에 부담스러운 분은 특히 더욱 부담스럽다. 그리고 딱 그때쯤이 잠 자다 일어나서 뭐든지 귀찮을 시간이다. 볼펜낭비에 종이도 막 나눠주다보니 종이 낭비이기도하다. 탑승전에 많은 정보들이 항공사에 넘어가는데 혹시 체크인할때 폼에 맞게 작성된거 이런거 좀 줄순 없을까?
그냥 이런저런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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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는 언제나 환영!/응원!이에요, 조사한바에 따르면. 텍스트가 공백제외 1000자 이상이면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포스트가 된다네요. - kr-newbie 보안관 봇! 2017/07/06일 시작 (b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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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적으로 보면 비행기가 사고날확률은 교통사고보다 현저히 낮다고하지만...사고가났을때의 결과 또한 현저하게 차이나죠ㅎㅎㅎㅎ..그래서 배나 비행기는 더 두렵고 겁나는거같아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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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항목 보고 퍼뜩 든 생각이.. 미리 미리 있을 때 잘하자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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