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싫은 일을 하는 힘
2018.05.28
저자 : 홍주현
출판사 : 사우
출판일 : 2017.01.25
ISBN: 9791187332060
그렇다. 제목 그대로 그 내용이다. 그게 전부다.
거두절미하고 하기 싫은 일을 하는 힘에 대해 알아보자.
2018년 5월, 어느덧 다가온 달의 끝자락.
달력을 넘기며 이모씨(무직,34세)는 화들짝 놀라게 된다.
“으아니 벌써 5월이 끝이라니!! 이력서 써야하는데!”
“아놔 다음달에 시험이 있는데!!”
“다이어트 하기로 했는데!! ”
“리뷰가 3권이나 밀렸는데!!”
그만해 거기까지
할일이 참 더럽게 많은데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
왜 미뤘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해야 하지만 하기 싫어서-
이 리뷰를 지금 이 새벽에 쓰는 이유도
하기 싫은 일을 하는 힘을 기르는 연습을 하겠다고
온 힘을 짜내 쓰는거라고요. 흑흑
쇼펜하우어 형님이 예전에 그런 말을 했다.
인생은 고난과 고통의 연속이라고.
하기싫은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인생이라면
그렇게 표현하지 않았겠...지.
삶의 반경이 넓어지고 시간이 흐를 수록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해야 하는 일이 더 많아 진다.
청개구리 마냥 해야 하는 일이 점점 하기가 싫어지는 그 때.바로지금이야
이 책을 읽기를 권한다.
하기 싫은 일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대체 왜 하기 싫은거야?
저자는 우리가 어떠한 일을 하기 싫어하는 이유를
생물학적으로, 심리학적 측면으로도 접근한다.
그 주장은 다음과 같다.
뇌는 골치아픈일을 피하려 한다.
우리는 복잡 다단한 각종 임무 또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해당 임무를 마치거나 문제를 해결하려하면
여러가지 단계를 거쳐야 한다면? 뇌의 독립적 의사결정을 하는 부위가 비 활성화 된다고 한다.
아몰랑 상태
남들에게 근사해 보이고 싶어.
시시한 일은 하고 싶지 않아.
뭐든 단박에 얻고 싶어.
아 이력서 몇개 넣고 한번에 다 붙었으면 좋겠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지원했다가 떨어지면 어떻게 하지? 아 안될거야 ㅠ
난 역시 모자라.
저자는 솔루션을 제시한다. 궁금한가요?
그렇다면 읽어보세요. 훗
하기 싫은 마음이 핑계를 만들어 낸다.
이모씨는 즐거운 회사로 이직을 하고 싶었다.
구직 활동을 하게 된 것은 그로부터 약 3년 후였다.
여기서 이상하다.
이모씨는 이직을 하고 싶었던 것이 아닌가요?
네 맞습니다.
어 그런데 하기 싫은 일이 아닌거 잖아요 그럼?
그러게요. 이상하네요 허허.
사실은 좋은 회사를 가겠다는 욕심만 있었지
이직 준비는 하고 싶지 않았던 모양이에요.
맞다. 그랬다. 온갖 핑계를 다 생성했다.
- 난 아직 모자라니까 좀 더 준비 해야 할 것 같아.
- 야근하느라 개인프로젝트 해서 올릴 시간이 없네.
- 안타깝지만 연말까지 프로젝트 예약이되어있어.
가고싶었다던 그 회사 추천제의도 거절한 넌 뭐냐 뭐냐구!!
정말이지 드럽게 하기 싫었다.
그런데 이제서야 전부는아니지만 하기 싫던 일들을 하고 있다!!
방법을 알고 싶나요?
그럼 책을 읽읍시다. 헷
하기 싫은 일 하는 요령
내 안의 코끼리를 잠재워라
코끼리는 순수한 감정 그 자체이다.
코끼리는 반응이 솔직하다. 화가 나고 슬프고 기쁘고
할때마다 우당탕당 난리 부르스를 춘다.
코끼리의 반항을 잘 달래서 얌전히 할 일을 시키자.
오 그래 우리 코끼리 일을 하기가 싫구나. 그럼 바둥대지 말고 잠깐만 있어봐 나 일좀 하고 올게. 다녀와서 관심줌 ㅋ 기달
하기 싫은 일을 할 때 나를 관찰하라
온몸에서 피부에 가시를 뿌리듯 따끔따끔한 느낌을 보내준다. 으아 이거 스트레스 호르몬인가?
사실 본인 상태를 스스로 관찰해서 파악만 해도
다스리기는 상당히 쉬워진다.
마음을 내 중심으로 먹는 것 만으로도
하기 싫은 일이 내가 스스로 하는 일이 될 수 있다.
몸을 이용하라
몸과 정신은 연결되어 있다는 걸 요새 들어 꽤 느끼고 있는 나날이다.
하기 싫은 일을 하려 할때 움직이지 않는 몸의 긴장을 완화 시키고 호흡에 집중하여 3분만 이라도 명상을 해보자
머리굴리지 마라
시간은 매일 일정하게 흐른다.
하지만 이모씨의 시간은 타임머신이라도 탄 듯
중간 중간 없어져있다.
사색이라쓰고 잡념 이라 읽는다 에 빠져 있는 동안 3시간이고 4시간이고 몸은 그대로 그자리에 멈추어있는데, 머리는 아프리카도 다녀오고 친구도 만나서 놀고, 이미 밥 먹고 일어나서 운동도 다 한 것이다.
머리가 구르는 순간 몸이 멈추는 법칙을 발견한 이모씨.
머리가 어떠한 말을 걸기 전에 몸을 일으켜야 한다.
(일명 닥치고 그냥해 법칙)
엇 그래도 못하겠다면?
그럼 그냥 미뤄보자.
미뤄도 되는 일이니까 미루고 안하는 거겠지.
과연 언제까지 미룰 수 있을지 그저 지켜볼까?
여전히 나는 하기 싫은 일을 미루거나 혹은 하거나
하고 있다. 하지만 이전과 다른건 계속해서 하기 싫은 일을 하는 연습을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힘은 지속기간이 점점 늘어날 수록 단단해 지겠지.
하기 싫은 일을 했을 때 주는 해방감을 느껴보라
맞아요. 성취감 말고 해방감이요. 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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