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매 가족 일상 이야기 - 파괴공주 한껄

in kr •  4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한밀리입니다!!!!!

같은 지역에 사는 양가 부모님들 찾아뵙느라 주말인줄도 모르게 정신없이 시간이 빠르게 간 것 같은데

그건 참 좋네요. ㅎㅎ
내일 월요일...♥

선생님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평일의 시작

아 아 저에게 돌을 던져도 좋습니다!!!!

저도 일할 때는

월요일 저(리)꺼(져)!!!!!

의 마음으로 살았거든요.

그러나 지금은 이 집 돌부처 마냥 딱 붙어있다보니 어느새 월요일을 기다리는 여느 집 평범한 엄마가 되고 말았습니다. ㅎㅎ

주말에 아이들을 데리고 시간을 보내다 보면 ㅎ...ㅎㅎ
저도 모르게 야수가 되고 맙니다.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왜 저는 이리도 무서운 엄마가 되고야 마는 걸까요???

한남매 중 둘째 한껄이는 참 귀엽습니다.
객관적으로 예쁘지는 않지만 나름 매력 있는 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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쮸~~♡

재작년에 첫째 한떵이가 입었던 할로윈데이 복장인 사자 세트를 어디서 찾아서 꺼내입고는 포즈를 취해줍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전형적인 예쁜 얼굴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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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떵이 때는 할로윈 당일이라 화장도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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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리고는 파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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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모릅니다.
어쩌다가 사자 눈알이 뽑힌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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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 보고있자니 왜 제 눈이 아픈건지.
이게 미세먼지, 황사 탓인지.
저 뽑힌 사자 눈이 내가 됐을 수도 있어서인지.
도통 알 수는 없지만 아무튼 무시무시한 아이입니다.

아... 한껄... 내 딸아... 내 눈만은 지켜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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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못해 자기 콧구멍도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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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한눈 팔면 어느새 손가락이 코로 가는 한껄...

하지말라는 것만 요리조리 잘도 하는 둘째입니다.

증믈 스릉흐는 느스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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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가족들과의 만남도 조심스러운 요즘
그래도 따뜻한 마음 나누셨겠지요♥

좋은 밤, 따뜻한 밤, 행복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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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티셔츠까지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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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왕 아시나요형에게 물들었나봐요
이래서 어른들 행동이 중요한데ㅠㅠ

ㅋㅋㅋ저도 아시나요님 글 읽다보니 바로 가까운 제 곁에 파괴 참 잘하는 녀석이 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고 포스팅 했어요 ㅋㅋㅋ ㅜㅜ 유쾌상쾌통쾌 하신 아시나요님 ㅋㅋㅋ

ㅋㅋㅋㅋㅋ 억울하다 ㅋㅋㅋ

파괴왕의 자리가 ! ㅋㅋㅋㅋㅋㅋ

ㅋㅋㅋ그래도 아시나요님의 자리는 굳건하십니다~~~~~

한밀리님 너무 오랜만에 뵙는거 같아요^^~
어쩜 이리 우리집이랑 같은지..ㅋㅋ 100%공감이네요. 야수가 되지않기위해 노력하는 엄마..
그리고 태그 #momscafe 도 함께해주세요^^

아항~~~~ 알겠습니다!!!!!!^^

어므나~ 우리 한껄이 사자 옷 입으니!!
귀여움이 뿜뿜 합니다 ♡
어쩜 이다지도 귀여운지요~ ^^ ㅋ
안본사이에 콧구멍은 파괴했는지는 몰라도
귀요운 아가는 어디가고
벌써 어엿한 꼬마아가씨가 되었네요~♡
커서 남자 어렷 울릴듯요 ㅋㅋㅋ

리안님은 한껄이를 참 예뻐해주시는 몇 안되는 어른이셔요~~~ ㅠㅠ 우리 한껄이 예뻐해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아가때 사진 보니까 귀여웠는데 왜 그리 힘들었는지 모르겠어요 흑흑

우와 한밀리님 정말 오랜만이에요 ^^
글은 언제읽어도 정말 재밌어요. 아이들 많이 컸네요 ^^

어머머~~~ 오란만입니드아~~~ㅎㅎ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약 3년의 시간이 참 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