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na's Parenting Diary Vol.19] 오가닉테라피 라이프

겨울이 깊어가는 이맘때, 따뜻한 차 한잔! 추위도 녹이고 가족 건강도 챙길 수 있는 홈메이드 차 한잔. 마실수록 마음까지 따뜻해진다.

(이미지캡쳐구글)

추운 겨울철 조심해야 할 질병

추위에 움츠러든 몸은 면역력 저하에 시달린다. 특히 매해 겨울이면 열나고 구토, 설사가 지속되는 로타바이러스와 노로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린다. 이를 예방하려면 손발을 자주 깨끗이 씻고 따뜻한 좌욕이 필요하며 개인위생 관리도 철저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도움이 되는 음식

활동량이 줄어드는 겨울철엔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음식이 도움 된다. 이와 함께 차를 자주 마시면 체온 유지와 함께 원기 회복에도 효과 적이다. 다양한 재료로 홈메이드 차로 가족 건강을 챙기는 것이 좋다.

아이를 위한 생강차

체온을 높이고 속을 편하게 해준다. 감기를 예방하는가 하면, 이미 걸린 감기를 치료하는 데에도 한몫 도움이 된다. 비위가 약해 구역질이 나거나 입맛이 변했을 때도 효과가 있다. 생강을 얇게 저며 물을 붓고 약한 불에 끓이면 간단히 생강차를 만들 수 있다. 꿀이나 대추를 넣어 끓이면 단맛을 더하고, 계피나 파뿌리를 넣으면 약효를 더할 수 있다.

생강대추차 : 목이 칼칼하고 몸살 기운이 있을 때

재료 대추 10개, 생강 1톨, 워터 6컵
대추와 생강은 깨끗이 씻은 뒤 생강은 껍질을 벗겨 얇게 썬다.
대추와 생강에 물을 붓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중약불에서 끓여준다.

생강파뿌리차 : 담이 결리거나 오한이 들 때

재료 생강 2톨, 말린 파뿌리 1큰술, 워터 5컵
생강은 씻은 뒤 껍질을 벗겨 썰고, 파뿌리는 깨끗이 씻는다.
생강과 파뿌리에 물을 붓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중약불에서 끓여준다.

감기 예방을 위한 다른 차

인후통 환화와 진해 거담 작용을 하는 배도라지차, 호흡기를 튼튼하게 하고 기침을 멎게 하는 모과절임차, 목이 따갑고 오한 - 몸살 - 가래가 심하거나 기침이 많이 날 때 효과적인 진피(드라이 귤껍질)차 등이 감기 예방에 도움 된다.

피부가 거칠어진 육아맘을 위한 우엉티와 레몬절임티

우엉 껍질에는 콜레스테롤과 지방을 제거하고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사포닌이 들어 있다. 사포닌은 인삼에도 들어 있는 항산화 성분이다. 풍부한 섬유소 덕분에 변비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노화를 막아주고 묵은 독소까지 배출해주고 드라이한 피부에 촉촉함과 탄력을 되찾아 주는 데 효과적이다. 레몬 역시 피부에 좋은 재료이다. 리치한 비타민 C가 피부와 점막을 튼튼하게 해주고, 콜라겐 합성을 도와 피부 재생과 탄력 증가에 도움을 준다.

말린 우엉차 : 얼굴에 뾰루지나 화농성 염증이 생겼을 때

재료우엉 1대
우엉을 물에 씻은 뒤 가늘게 채 썬다.
볕이 잘 드는 곳에서 한나절 말린다.
아무것도 두르지 않은 팬에서 반건조
될때까지 볶아 주전자에 담는 뒤 뜨거운
물을 부어 5분간 우려낸 뒤 마시면 된다.

레몬절임차 : 화장이 뜨고 피부에 탄력이 없을 때

재료 레몬 3개, 설탕1/2겁, 베이킹 소다 약간
레몬은 베이킹 소다로 문질러 닦고 적당한 두계로 썬다.
밀폐 용기에 레몬과 슈거를 켜켜이 담는다.
설탕이 녹고 과즙이 배어나올 때까지 실온에 두고
즙만 걸러 물에 타 마시면 된다.

피부를 위한 다른 차

비타민 C가 풍부한 오렌지절임차, 부드럽고 깨끗한 피부를 위한 유자차, 건조하고 거친 피부를 회복하고 잡티를 잡으려면 율무차등 도움 된다.

피곤에 지친 남편을 위한 산수유차와 블랙빈차

원기 회복이 절실할 때 면역력을 높이고 자양 강장 효과가 있는 차를 마시면 좋다. 대표적인 것이 산수유차다. 피를 맑게 하고 신장과 폐를 튼튼하게 해주는 산수유는 성인병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강장 효과도 기능을 강화해주는 강장 식품이란다. 블랙콩을 많이 섭취하면 머리가 다시 검어지고 풍성해진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실제로도 탈모와 노화 방지에 효과가 좋다고 한다.

산수유차 : 매사에 의욕이 없고 기운이 떨어지며 식은땀이 날 때

재료산수유 30g, 대추 5개, 워터 7컵
약재상에서 말린 산수유를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대추와 산수유를 담고 물을 부어 약한 불에서 1시간 달여준다.
붉은빛이 돌고 새콤한 맛이 나면 입맛에 맞춰 허니를 타서 마시면 된다.

검은콩차 : 자고 나면 몸이 붓을 때

재료 검은콩 3큰술, 워터 8컵
검은콩은 잘 씻어 체에 밭친다.
아무것도 두르지 않은 팬에 콩을 넣고 노릇하게 볶아 준다.
냄비에 넣고 물을 부어 은근한 불에 끓이다 물이 반정도 줄어들면 완성.

원기 회복을 위한 다른 차

면역력을 높이고 염증을 억제해주는 도라지차, 저하된 체력을 빠르게 획복을 원한다면 벌꿀인삼차, 몸속 톡시를 제거해주는 녹두콩차등 원기 회복에 도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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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한국인 보다 더 한국적인 것 같다. 오가닉테라피 라이프를 즐겨하는 그는 동양철학과 동양적인 옛 생활문화를 추구하여 독학을 해오고 있다. 우리 가족은 이런 남편때문에 오가닉테라피 라이프스타일을 고집한다. 아이가 감기나 기침을 하여도 80%는 그냥 내츄럴하게 완케하도록 오가닉테라피를 통해 치유를 유도한다. 홈메이드 차들을 일상 생활에서 꾸준히 마셔주는 것 또한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현명한 습관이라 생각한다. 가족이 행복하려면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겨야 한다. 건강해야 이루고자 하는 모든 일들을 이뤄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