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민족들이 살고 있는 캐나다! 토론토에 살면, 멀리 가지 않아도 자기 입맛에 맞는 이색 음식들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족 한국생활 3년차! 가끔은 다른 문화권 음식들을 즐길만한 곳도 먹을만한 레스토랑도별로 없다. 있다하여도 퓨전식 푸드들이다. 대구에 살고 있는 우리는 1년 전부터 우주베키스탄 원주민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을 찾게 되였다. 이 레스토랑의 메인 메뉴는 이름 모를 할라'스프와 빵이며 다른 요리들도 있지만 기억하기 힘든 이름들이여서... 내 기억속엔 없는 요리들이다. 나는 한달에 1번씩 이 레스토랑에서 테크아웃으로 가져오는 메뉴는 빵과 살모사'라는 구운만두 비슷한 음식을 주문해 오곤한다. 구운만두 비슷한 살모사'에 들어가는 속 재료는 양고기이다. 나는 비위가 약해서 인지 양고기를 먹지 못한다. 오직 빵에다 홈메이드 스프만 먹을 뿐이다.
거의 한달 가까이 토론토에 있다가 들어온 남편이 아직 컨디션 회복도 안됬고 음식 적응을 못 하고 2주 가까이 페스트푸드만 흡입하고 있다. 은근히 미안한 마음에 오늘은 우주벡 원주민 레스토랑에서 빵을 주문해 왔다. 따끈한 홈메이드 스프에 실란토로(고수) 넣고, 쿠민파우더를 살짝 뿌려 준 후 빵을 곁들어 먹으면 제맛있다.
빵이 못 생겼지만, 국내에서 판매하는 일반 식빵에 비교 못 할 만큼이나 맛있다.맛의 기준은 개인 나름이지만... 빵의 주 재료는 계란과 우유, 버터 조금 들어간다고 한다. 가격은 개당 4천원.
레스토랑에 들어서면 고급스러운 카페트로 장식되어 있는 티 룸들이 몇개 있다.한국식과 비슷하게 신발 벗고 올라가 앉자야 한다.
매번 갈때마다 바껴지는 레스토랑 실내 인테리어!
사장님은 중동인이고 부인은 우즈벡인이다. 발음도 어려운 중동 문화권 레스토랑이지만,마음이 따뜻한 분들이다. 근데, 이분들 뵐 때마다 내 마음이 아쁘다. 한국말을 전혀 못하시는 분들이시고 부인 주인만 정말 쬐금만 쬐금만 인사정도의 한국어을 하신다. 한국에 생활하면서 많은 스트레스와 차별을 받고 있다. 레스토랑 안주인이 무차별 하게 무시당하는 일을 내가 직접 목격한 증인이다. 내 가족도 해외 이민자 출신이고 , 또 남편이 외국인이여서 그런지, 괜스래 신경 쓰이고 마음이 편치 않았던 일이다. 나와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저 소득권에서 오신 분들이면 대 놓고 차별하는 현 사회, 몇년전 보다는 많이 보완되고 괜찮아 졌지만, 아직 부족하다. 피부색이 다르더라도 조금식만 서로를 배려해주면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가 될텐데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hannaju님처럼 생각하게 된다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선진시민의식이 정착될 날이 올겁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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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덴도그님, 들려주셨네욤 감사합니다.
최소한 인종차별 없이 서로 서로 같이 같이
살아가는 사회가 되어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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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요즘은 단백하고 투박한 빵들이 더 맛나더라구요! ㅎㅎ
아이고.. 근데 참 슬프네요 글 읽으니..
차별이란것이 언제쯤 없어질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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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구님 오셨네요~^^
미안해요~ 님의 블러그 자주 못가서요 ㅠㅜ
컨셉이 다르다 보니 관심있는 포스팅만 주목했던지라...
같은 시기에 스팀에 입성한 우리 인디구님을 한동안
저의 아이 싸이드에서 멀어졌더랬습니다.
지내다 보니, 올드 친구가 생각나서 다시 찾게 됬지요~
제게 화내신건 않니시겠죠....?^^ 이쁘게 봐주시고
이해하실 거라 믿습니다요^^
차별은 그 어디에 가도 존재하는 것입니다만,
그래도 미국이나 캐나다는 사회적으로
인종차별이나 문화간의 편견과 차별이 있으면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그런 부분에서는 아시아권 보다는 월등하게 앞서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한국 또한 그런 부분에서 발전하는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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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에요 하나주님!! 너무너무너무 이해합니다 :)
저도 어쩌다보니 제 블로그에 댓글달아주시는 이웃님들과
소통하기만도 바쁘게 되더라구요 ㅜㅜ ㅎㅎㅎㅎㅎㅎ
이렇게 뜨문뜨문 하나주님 소식 듣는것 만으로도 너무너무 기쁩니다 저는 ^^
더욱 자주 소통할 수 있다면 더욱 좋겠지요 헤헤 :))
그나저나 저도 우리나라가 점점 발전하는 것 같다는 생각에 동의합니다.
전체적으로 차별이란 단어 자체가 없어질 날이 오길 기대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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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존중받아야 할 존재들인데 안탁갑네요. 저도 모르게 다른 방식으로 바라볼 때마다 반성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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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느끼기엔 센터링님은 마음이 따뜻한 분이십 분명합니다.
이렇게 들려주서 고마워요. 센터링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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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래 작업을 포스팅 하는 뉴비입니다^^
우연히 들르게 됐습니다
여유가 되신다면 방문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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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방갑습니다. @kth님!
좀전에 블러그에 잠깜 들렸었는데요...
갑자기 저의 눈을 샤이니 하게 만들었네요^^
저는 뮤직쪽 아트는 관심없었는데 저에 짝궁
남편때문에 지금은 관심 가지고 여려 장르별
뮤직들을 소장하고 있죠!^^
제 남편도 사운드엔지니어? 뮤직프로듀서라고만 알고 있습니다.^^
남편은 결혼전 본인이 직접 작가 작사하고, 리믹스 음악들이 많으네요^^
지금은 엔터테이먼트 뮤직 아트쪽 길을 스톱하고 그냥 취미로 활동하고 있지만,
아직도 가끔은 남편이 제작한 음악들을 들으면 심쿵하게 만드는 음악이 있네요^^
죄송합니다.^^ 같은 계열의 토픽이 나와서 열심히 주저리 하다 보니 남편 자랑만
늘었네욤^^ 님의 블러그를 통해 자주 소통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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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na, where it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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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in Dae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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