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삭스(Goldman Sachs)가 셀시어스(Celsius)에게 파산을 권고한 속내는?

in kr •  2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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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man Sachs Leading Investor Group to Buy Celsius Assets: Sources

미국의 투자 은행인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가 디지털 자산 담보 대출 프로젝트인 셀시어스(Celsisus)에게 파산을 권고하였습니다.

셀시어스가 비트코인을 비롯한 여러 디지털 자산을 담보로 대출 업체로부터 돈을 빌려 투자를 하였으나, 루나(LUNA) 사태로 인해 디지털 자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갚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돈을 빌려준 대출 업체의 입장에서 디지털 자산을 팔아야 하는데 거래소에서 팔 경우, 현재 시장 유동성이 좋지 않아 시장 가격 대비 낮은 가격으로 팔아야 하기 때문에 손실을 볼 수가 있습니다.

또는 P2P(Peer to Peer)로 거래할 수 있지만, 워낙 금액 규모가 크다 보니 이를 마땅히 매입할 개인 투자자나 전문 투자자를 찾기 힘듭니다.

세 객체(셀시어스, 담보를 맡긴 대출 업체, 골드만 삭스)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이면 파산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출 업체는 원금 손실을 최소화하고, 골드만 삭스는 거래소에서 매집하는 것보다 디지털 자산을 저가·대량으로 확보할 수 있습니다.

셀시어스가 파산한다면 악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디지털 자산을 거래소에서 시장가로 던질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골드만 삭스의 비트코인, 이더리움 평균 매수 가격도 2만 달러, 1천 달러 부근이므로 이 가격대는 향후 상당히 매력적인 가격 구간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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