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전 동료들과 함께 산업박람회에 참석한 적이 있었다. 몇몇 업체에서 각종 기능성 마스크를 선보이고 있었는데, 그때는 마스크 생산 판매 업체에 과연 시장성이 있을까 생각했더랬다. 그때만 해도 미세먼지가 그렇게 심하지도, 문제화 되지도 않아 평상시에 마스크를 쓰는 것이 일반화되지 않았을 때였다.
그럼에도 이번 코로나사태를 보면서 느낀 것이 참 많다. 오늘 아침 마스크가 혹시 입고 되었을까 싶어, 집 근처 코스트코 오픈시간에 맞춰 방문했지만 입구에서부터
마스크 미입점
표시가 부착되어 있었다. 마스크가 시중에 많이 풀렸다고 하지만 가는 곳마다 미입점 또는 매진이니, 말 그대로 마스크 대란이다.
그나마 코로나 바이러스가 마스크 착용으로 어느 정도 예방이 되어 그렇지 만약 다른 생물학적 바이러스가 생겨나 마스크로도 예방이 안 될 가능성이 있을 것 같아 걱정이 된다.
그러니 지금부터 국가적인 차원에서 민수용 방독면 연구 및 기술 발전에 착수하여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만약에 사태에 대비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본다. 군용 마스크 생산 업체에서 유사시 민수용 마스크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나 시설이 갖추어진다면 만약의 사태를 더 잘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이제는 미래재난을 대비해 철저히 준비할 때가 아닌가 싶다.
예전에는 모자 쓰고 마스크를 한 사람을 경계했던 적이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황사,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그리고 바이러스까지... 결국은 인간의 이기심으로 인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미래재난은 그 이기심을 최대한 자제해도 그나마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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