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운의 위즈소식] 더스틴 니퍼트, kt위즈와 이적합의

in kr •  7 years ago  (edited)

KBO의 팬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그 이름, 두산베어스에서 7년간 뛰면서 무려 94승을 기록한 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결국 kt위즈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양측은 100만 달러에 서면 합의했다고 밝혔고 니퍼트가 메디컬 테스트만 통과하면 완전이적하게 됩니다.

저번시즌 니퍼트의 연봉은 210만달러로 역대 외국인 최고몸값이었습니다. 외국인은 재계약을 할때, 연봉 감소폭 제한이 있기때문에 이번시즌 두산은우선 니퍼트를 fa상태로 풀면서 연봉 합의를 시작했습니다(즉 기량 저하가 나타난 니퍼트에겐 이미 상당한 폭의 연봉감소가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스캇 보라스의 입김이 작용했는지, 니퍼트와 두산베어스 측은 계속해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두산 베어스가 롯데에서 뛴 조쉬 린드블럼을 영입하면서 니퍼트와 완벽하게 결별하게 됩니다.

'무소속' 신분이 된 니퍼트는 계속해서 자신을 찾아줄 구단을 찾았지만 적극적으로 나선 구단은 없었고, 두산이 니퍼트에게 은퇴식을 제안하는 상황까지 옵니다. 그러나 kt위즈가 관심을 보이던 '앤서니 배스'가 시카고 컵스와 계약하게 되면서, kt는 의도하던 '에이스급 신규외인' 영입추진에 빨간불이 들어왔고, 결국 니퍼트와 계약하게 됩니다.


이제 이 얼굴을 위즈파크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kt팬 입장에서 한편으론 반갑고 한편으론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미 검증된 두 투수로 이루어진, 피어밴드-니퍼트 원투펀치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니퍼트 이전에 린드블럼과 앤서니 배스의 영입 기회가 있었음에도 모두 놓치고, 보험격이 되는 니퍼트와 계약한 사실에는 분명히 아쉬움이 남습니다. 어쨋거나 이로써 kt위즈는 피어밴드-니퍼트-멜 로하스 주니어로 외인구성을 마무리합니다.

kt가 두산보다 내야 수비가 많이 약한건 사실인데 니퍼트와의 궁합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아무쪼록 잘 되어서 니퍼트 선수도 100승에 성공하고, kt도 순위상승을 기록했으면 합니다 ㅎㅎ

(두 수원구단이 외국인 영입으로 이슈를 불러오네요 ㅋㅋㅋ)


초기에 제가 생각한 스팀잇 포스팅은 책/초밥/야구/하스스톤 이었습니다. 처음으로 야구 포스팅을 올려보네요 ㅎㅎ 저는 위즈 팬이다 보니 아무래도 kt 위즈의 소식 위주로 올리게 될것 같습니다..! 제가 좀더 부지런 해진다면 하루의 야구결과를 정리해서 올리는것도 가능할텐데....음 그건 3월이 되고 제 스케줄을 봐서 도전해봐야겠습니다 ㅎㅎ 스포츠 스팀잇도 흥해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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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말년에 고생이 많네요 ㅜㅜ

아무래도 KBO에 오는 외국인들의 기준이 점점 올라가다보니 기존 외인들이 살아남기가 어려워지네요 ㅠㅠ

데얀도 그렇고 니느님도 그렇고 말년에 대체 무슨...ㅋㅋㅋㅋ

전 개인적으로 데얀이 더 충격적이었습니다....ㅋㅋ

오 스포츠 소식이네요! 야구는 잘을 모르지만 감사합니다.
스포츠 스팀잇 진짜 흥했으면 좋겠어요ㅎㅎ

스포츠 과련 스팀잇은 거의 없더라구요 ㅠㅠ 제가 살려봐야겠어요 ㅎㅎ

야구 스포츠는 잘모르는 분야에요 ㅠㅠㅠ

다들 관심사가 다르니까요!! ㅎㅎ

야구는 잘 모르지만 축구나 야구처럼 스포츠관련하시는분들도 많이 오셨으면 좋겠네요 ㅎㅎ

바둑도 하나의 스포츠니 @mooyeobpark 님의 글도 일종의 스포츠 포스팅이라 할수 있지 않을까요?!

검증된 선수인 만큼 부상만 없다면 전력에 확실히 도움될 선수죠.
어떻게 보면 두산에서 은퇴하는게 가장 좋았을텐데 프로란 세계는 만만치 않네요.

이젠 정말 '프랜차이즈'라는 건 없나봐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