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제4회 SNS 3분 영화제 대상 받은 작품이라고 하는 데
그럴 만 한 것 같습니다.
보다가 소름 돋은 작품입니다.
한 작가가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여자와 남자는 서로 사랑을 하다가 남자가 여자를 귀찮아하게 되고 여자는 남자에게 이별을 고합니다. 그리고 약을 먹고 자살을 하는 여자. 작가가 여자가 죽는다고 쓰려고 하는 순간 작가의 연필이 부러집니다. 그리고 그 작가가 연필을 깎고 있는 동안 여자는 살아나게 되고 약을 모두 뱉어냅니다. 그리고 급하게 남자가 자신에게 줬던 선물을 열어보고 만년필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여자는 급하게 노트에 무엇인가를 써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결말 부분은 혹시나 보실 분들을 위해 글에는 써놓지 않겠습니다. 유튜브에서 검색을 통해 보실 수 있으니 직접 보시기를 더 추천합니다. 끝이 애매하기는 하지만 또 명확한 것 같기도 한 이중적인 느낌이 들고 그런 면이 나름 좋기도 했고 그리고 3분 길이의 작품에 순간적으로 소름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신선했던 작품입니다.
영화 스트레인저 댄 픽션이 얼핏 생각나기도 하고 루비 스팍스가 얼핏 생각나기도 했지만 이 영화 나름의 색깔도 지니고 있어서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