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광 첫째(5살) 따라쟁이 둘째(2살)

in kr •  7 years ago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책을 읽고 있는 첫째.

그리고 언니 따라와서 책꽃이에 있는 책을 계속 뽑아놓는 둘째.

대략 이런 모습입니다.

IMG_6422.JPG

잠시후 어떻게 되었을까요?

첫째는 방해하지말라며 둘째를 밀어내고,
둘째는 밀려서 울고,
엄마는 밀지말라고 첫째를 혼내고,
첫째도 울고,
둘째는 언니따라 또 울고.

그리고는 온 가족이 모두다 끌어안고
우리가족 사랑해~ 하며

상황종료.

아이가 하나가 아니라 둘이라 누릴 수 있는 시끌벅적하고 유쾌한 즐거움.

와이프도 저도 "우리가 조금만 더 어렸으면 하나 더 낳았을텐데.." 라고 하지요. ^^

그리고,

오늘도 첫째가 입고 있는 저 보라색 드레스는
엄마가 만들어 준거라고 했는데

바로 이 미니 재봉틀로 만들어 준거랍니다.

IMG_6012.JPG

3만원짜리였나? 아무튼 그렇습니다. ㅎㅎ

사진에 있는 건 둘째 턱받이를 만들고 있는 모습.

어쨌든.

날씨가 추운데 다들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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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받이도 직접 만드시고 손재주가 좋으시네요^^

와이프 손재주가 좋습니다^^
단점이 하나 있다면 쉬지 않고 계속 뭔가하느라 계속 피곤해 한다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