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워 에어컨 점검을 위해 차단기 부분에 에어컨 부분을
만지다가 갑자기 차단기를 왜 두꺼비집이라 할까 해서
찾아 봤습니다.
두꺼비집 진짜 양서류 두꺼비의 집을 의미하는 게 아닌 것을 잘
아실 겁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말하는 두꺼비집은 에너지가 있는 도선과 중립 도선
사이의 전류 균형이 깨졋을 때 전류를 차단해 주는 장치인
누전 차단기를 의미 합니다.
누전차단기가 처음 발명됬을 때 전기를 공급하는 전선 중간에
납 합금을 삽입해서 과전류가 흐르면 녹게하는 것인데
이걸 요즘 퓨즈라 부르는데 이런 퓨즈를 그냥 덩그러니 놓을 수
없어서 보호해줄 수 있는 별개의 통을 설치해서 그 위에 퓨즈를 놓았습니다.
근데 이통 모양이 마치 두꺼비의 모습과 비슷해 보였고, 그런 통을
전체적으로 누전 차단기가 덮는 형태이므로 두꺼비가 사는 집처럼
보인다고 해서 두꺼비집이라고 불렀다고 하네요
^^
날씨가 더워 지네요.. 건강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