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의 걸작 '인랑'을 리메이크 한 영화가 어제 개봉을 하였습니다.
원작이 인랑이라는 점과 감독이 김지운 감독이라는 점 때문에 제 값을 내고 극장에 갈 수준은 아닐 것으로 예상해서 문화의 날 5,000원으로 관람을 했습니다만 .....
원작 인랑은 애니메이션으로서 대단히 훌륭한 퀄리티를 보여 주고 특유의 분위기가 정체성일 정도로 매우 유니크 한 작품입니다.
다만 상업적 재미와는 동떨어져 있고 일본의 사회구조에 대한 비유가 크기때문에 리메이크 하더라도 쉬운 작품이 될 수 없는데,
이걸 스타일리스트로 알려진 김지운 감독이 한다면?
답은 매우 뻔할 것이다.
서사는 기대할 필요도 없을 것이고 비주얼 분위기나 잘 살리는 정도로 예상하여 그 비주얼과 원작 특유의 분위기나 보자는 마음이었으나......
서사는 예상을 초월하여 뜬금포가 줄지어 이어지는 황당한 이야기로 ....뭔 소리를 하는지 당최 알 수 가 없고, 심지어 대사는 옹알옹알 파묻혀 그야말로 알아 들을 수 없는 지경.
비주얼은 그냥 원작을 한번 더 보는 것을 추천할 정도.
극장을 나오며 입술을 꾹 다물고 어금니를 꽉 깨물면서 욕 한마디 하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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