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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kr •  3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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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에이지 작곡가 @청월령 의 잔잔한 곡들로 새벽을 열었다.
모든 창작 영역에 박수를 보내지만, 곡으로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하는 일은 그중에서도 으뜸으로 멋진 일이 아닌가 싶다.
앞으로도 열심히 팔로우업하고, 응원을 보내고 싶은 멋진 아티스트이다. +) 사석에서의 짧은 만남마져도 젠틀-한 분.

이 시간을 기점으로 장장 한해 조금 더되는 시간을 한 직장에서 일해온 애인의 퇴사 날이다. 축하를 잔뜩- 해주고 싶었는데 준비할 시간이 부족해서 카스테라 한 상자 (덜렁) 준비해 봤다. 일상을 기념하는 것처럼 작은 자축의 시간이지 않을까 싶다. 칭찬해주고 부등부등- 해줘야지!! 그간 출근 보필을 하면서 차렸던 퇴근 주안상과 오전에 내리는 커피가 이제 일상 루틴에서 삭제된다니.... 만감이 교차한다.

새직장 2달 차에 꼽아본 재택근무의 장점이라면, 상하의가 다른 프리한 복장 + 자연스러운(?) 민둥이 얼굴 + 비공개 흡연으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그외 에러 사항이 더 많은 현실이지만.. 호전되는 부분도 생길거라는 희망으로 열심히 버티고 있다. 재택이라 더 깊은 골이 되어버린 '퇴근이 없는 개미의 삶'은 이제 그만 접어두고, 탄력근무를 다짐해 본다. 익숙해지기까지 셀프 리마인드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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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종 #블랙위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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