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노하우] 유통기한에 대한 오해.. 유통기한 임박한 상품 살까? 말까? 고민중이신가요..?

in kr •  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워킹맘 @hjk96 입니다.

여러분 가끔 대형마트나 편의점에 방문하였을때,
할인코너에서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을 판매하는 장면들 본적이 있으실텐데요...

할!인!

두 단어만 보면 갑자기 동공에 지진이........

모든 대형마트/편의점은 각자 그 회사만의 기준과 규칙이 있습니다.
유통기한 D 마이너스 몇일에 할인 판매를 하는지 각 회사마다 기준이 다를 수 있구요.

할인되어서 싸긴 싸서 좋은데....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아서 그 날짜 안에 다 먹을 수 있을까.. 고민이 들지요

그리고 우유 1000ml 를 1+1 묶어서 판매할 때,
가성비 대비 좋긴한데 유통기한 날짜 안에 다 먹을 수 있을가.. 또 고민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데말입니다,

유통기한은 언제까지 먹을 수 있는 날짜가 아니라 "제품의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판매가 허용되는 기한"을 뜻합니다.

오늘 마트에서 상품에 유통기한 9월 30일로 찍혀있다면, 그 상품은 고객에게 9월 30일까지 판매가 가능하다는것을 의미하지요.

아래는 식품별 유통기한 및 소비기한에 대한 자료입니다.
물론 이 부분은 개봉하지 않은것을 기준으로 합니다.
왜냐면 상품이 개봉되면 바로 공기와 접촉하면서 온도/환경 변화에 따라 미생물이 번식하기 때문이예요

냉장고에서 세균 많은거 아시죠???? >_<
냉장온도에서도 번식이 잘되는 세균들이 있어요~~~

[아래는 식약처에서 가지온 정보입니다]

위 표를 예로 든다면, 우유는 유통기한이 지나더라도 개봉되지 않았다면 40일 정도 더 소비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가끔 사람들이 유통기한이 지난 상품은 마치 먹어서는 안되는 상품으로 여기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물론 가족의 건강을 위해 유통기한까지만 먹고 버리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하지만 버려지는 음식들이 아까운 것도 사실입니다. ㅠ_ㅠ

까비........

저 같이 정신없는 워킹맘도.. 냉장고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들이 곧 잘 나옵니다..;;;;;;;

이제부터는 상품의 표시사항에 적혀 있는 보관방법 (냉장/냉동/실온/상온) 을 잘 유지하였고, 미개봉된 상태라면 버리기 전에 한번 쯤 먹을 수 있지 않는지 고민해 보시는게 어떨까요? :D

Tip for you

당췌 실온은 뭐고 상온은 뭐냐.. 아 다르고 어 다른 우리나라 말 왜이렇게 어려운거죠?
워킹맘이 보관방법에 대한 정의를 알려드립니다.

  • 냉동 : -18℃ 이하 (-17 아닙니다.. -19, -20, -21 이 올바른 온도입니다)
  • 냉장 : 0~10℃
  • 상온 : 15~25℃
  • 실온 : 1~35℃ (실온은 상온보다 범위가 넓습니다)

이제 아셨죠?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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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유통기한 다되서 싸게 파는 물건보면 거의 다 사요ㅠㅠ 맨날 싸게 파는거 없나 기웃거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호 이거 정말 좋은 정보네요. ^^
저도 유통기한 임박한 세일상품을 자주 사는데요 먹는데 크게 지장은 없더라구요. ㅎㅎㅎ

저도 @centering님처럼 대충 며칠은 괜찮아라고 생각했는데 정확히 날짜가 있어서 좋네요. 그런데 우유는 생각보다 엄청 길군요ㅎㅎ

유통기한은 말 그대로 유통시킬 수 있는 기한! 이지
먹을 수 있는 기한과는 다르다고 생각은 했었는데요,
저희집에선 가끔.. 한달 두달 지난 케찹이 나오고.. 하...
근데 참치캔이 10년이라니 워.. 통조림의 위력!!

맞아요, 수업에도 이런 내용이 있었는데
제품마다 권장하는 보관법으로 보관만 잘하면
'권장'하는 유통기한보다 오래 먹을 수 있지요^^
그래서 저는 마트 세일 상품 코너에 자주 기웃거려서
유통기한 임박한 상품을 득템하는데 주력하곤 한답니다!ㅎㅎ

유용한정보네요^^
늘 냉장고 넣어두고 잊고 있다 버리는것들 많은데..
감사합니다!!

@hjk96 님은 정말 현명하신 살림꿈 입니다~!!
저도 우유 같은 경우, 날짜가 혹시 지나면, 제가 먹고, 새것은 아이 먹이고.~한답니다. ^^

음... 집에 처리장(접니다. ^^;)이 따로 있어서... ㅎㅎ
음식물 보관에도 많은 노하우와 정보가 필요하군요. ㅠㅠ

똑소리나시는 hjk96님이시네요^^ 원래 일잘하는분은 살림도 잘하시더라구요~ 감사해요 ^---

두부나 우유,치즈가 생각보다 더 길게?먹을 수 있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오 정보 감사합니다. 처음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이 다르다는 것 듣고는 유통기한 지나도 몇일은 괜찮아 이랬는데.. 요렇게 정확한 자료가 있었군요. 요거트 쟁여둔거 있는데 확인해 봐야 겠습니다. 몇일 안되긴 했는데 말이죠 ^^

오잉.. 저는 칼같이 다 버리거든요.... ㄷㄷㄷㄷㄷㄷㄷ
우유가 40일이나 길다니.... ㄷㄷㄷㄷㄷ 쇼킹이네요!!

이런 걸 알았더라면 음식 버리는 일이 많이 줄었을텐데요.

안녕하세요 hjk96님 역시 알뜰살뜰한 워킹맘이신 듯 하네요^^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막연히 어느 정도 유통기간이 넘어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은 했었지만 정말 그럴 줄은 몰랐어요. 날짜를 알게 되니 너무 좋네요. 중요한 것들은 기억을 해둬야 겠습니다.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음..할인상품 더 사올거같아요ㅋㅋㅋ 좋은정보 감솨~감솨♡♡♡

래피님 할인상품 놓치지 마세요 ㅋㅋㅋ

감사합니다 ㅎ

저도 유통기한 임박상품 자주 사요.
대신 저희는 두식구 사는 집이라... 작은 포장으로, 평상시 비싸서 잘 안사는걸로, 딱 반찬만들기 좋은걸로, 냉동해서 조금 더 보관할 수 있는걸로...
뭐 이런 기준으로 구입합니다.
알뜰한 반님!!!! ^^

래나킴님
저희도 세식구인대 집에서 매끼 밥을 안해먹으니 식재료가 남기도 하고 아쉬울땐 없고 그렀내여 ㅠ 살림은 너무 어려워요 흑 ㅋ

오 이런 유익한 정보!!! 식품별 소비기한 저 핸드폰에 저장해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유는 왠지 유통기한에서 일주일내로 다 먹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제 생각보다는 더 길게 먹을 수 있었군요! 꿀정보 감사합니다

핸드폰에 저장까지 ><
감동 쓰나미....
생각보다 길죠?
하지만 우리 식재료는 빠르게 소진하도록 노력해요 ^
^

와 대충은 알고있었는데 참치캔 10년은 놀랍네요

참치캔 10년은 무리수죠? ㅠㅡㅠ

10년동안 변질없다는건 그만큼 몸에 안좋다는 뜻이 아닌가 싶기도해요 >_<

오, 계란은 거의 한 달 보관도 괜찮군요? 왠지 빨리 상할 것 같은 느낌이라ㅠㅠ 눈물을 머금고 버렸었어요... ㅎㅎㅎㅎ아깝네요ㅠㅠ 꿀팁 감사합니다> _</

별말씀을요
하지만 사람의 체질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식재료는 빠른 소진을 할 수 있도록 해용 ^_^

한동안 야근하느라 오랜만에 냉장고를 열었다가 유통기한 지난 것들이 있어 좀 고민했었거든요ㅋㅋ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