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남편보다 더 다정한 6살 아들

in kr •  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워킹맘 @hjk96 입니다

저에게는 6살 아들이 하나 있는데요
오늘은 아침 등원길에 아들 유빈이가 이런말을 하더라구요

"엄마.. 나 여자가 될 수 있을까"

저는 이게 왠 꼬추 떨어지는 소리인지 깜짝 놀랐습니다.
하지만 이유가 궁금해서 아이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를 물어보았죠

"내가 여자 어른이 되어서 엄마를 낳고 싶어. 엄마가 나를 보살펴 주는 것처럼 내가 어른이 되어서 엄마를 보살펴 주고 싶어"

심쿵 >_<

6살 아들이 이런 말도 할 줄 아는구나 싶어서 가슴이 뭉클해지는 순간이였습니다.

오늘 퇴근후에는 베란다 창틀이 더럽다며 시키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청소를 하지 뭡니까;;

세상에 이렇게 다정한 남자가 없네요 >_<

남편은 오늘도 회식이라 자정을 앞두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이제는 6살된 아들이 남편 만큼이나 든든한 벗이 되어주는 것 같아요.

두달전부터 스팀잇을 하느라 아이에게 조금 소홀하지 않았나 스스로 반성을 하게 되는 금요일 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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듬직한 아들을 두셨네요 ㅎㅎ 저도 아들에게 친구같은 아빠가 되려고
노력은 하지만 정말 쉽지는 않은 것 같네요.. 오늘은 아이와함께 행복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네 감사해요
김성민님도 최근에 큰 아들 농구시합 응원도 가시고
둘째 아드님 쿠키 클래스도 참관하시고 진짜 아이들을 위해 노력 많이 하시는것 같아 제가 배우게 됩니다
(이건 스토커 수준이네요; ㅋㅋㅋㅋ)
좋은밤되세요 ^_^

아 네 ㅎㅎ 좋은 모습만 봐 주시네요.. 많이 부족합니다 ㅋㅋ
감사합니다. hjk96님도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감사합니다 : )

아이들하고 이야기해보면 생각치 못한 멘트에 깜짝깜짝 놀라곤 합니다. 멋져요!ㅎㅎ

아이가 말하는게 참이쁘네요

감사합니다
이쁜말 할때도 많은데
요즘에 저보고 살빼라고 해서 얄밉기도 하답니다 >_< ㅋㅋ

효자 아드님~~~ ㅎㅎ 너무 멋져브러요~~!!

오늘은 아들 자랑을 한번 해보았네요;;
아이가 이쁜짓 할때 많이 기록해놓으려구요
미운짓 할때마다 꺼내보게 ㅎㅎㅎ

헉!!! 뭐 저렇게 완벽한 아들이 다 있나요~
워킹맘님 복받으셨어요!!!

자상한 아들이지만 저도 고민 아닌 고민들이 있어요
혼자서 밥을 안먹으려고 해서 그게 잴 고민이예여
나중에 밋업에서 만나면 조언 좀 해주세요 ㅠㅡㅠ

마음씨 따뜻한 아드님을 두셨군요ㅎㅎ 훈훈해 집니다. 선팔로우 & vote하겠습니다.ㅎㅎ 좋은 글 많이 써주세요ㅎ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아이디가 정말 멋지세요
저도 팔로우하였습니다
자주뵈어요 ^_^

ㅠ_ㅠ 눈물이 핑돌뻔......

아이도 어른여자가 얼마나 사람들을 보살피며 살고 있는지 알고 있네요...
정작 보살핌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도요 ^^

대견한 아들 두셔서 행복하시겠습니다. :D
키카 밋업이 더더욱 기대가 되네요 ㅎㅎ

송맘님 기다리고 있는데 카톡방에 왜 안오셔요 ㅠㅡㅠ 너무 늦은 시간이니 내일이라고 와주세요 ^^ 다 같이 만날수 있는 시간을 미리 잡아보려구요 ㅎㅎ

헉!!!!!!!!! 너무 늦은시간이라 내일 아침에 들어가려고 하는 중이었는데 ㅋㅋㅋ
(모두가 반겨주실것 같은 타이밍에)

왜 안주무시고 계세요!!!!!! +__+

그렇군요 ㅋㅋ 내일 들어오시면 격하게 반길게요 ^-^ 이제 자려고 불끄고 누웠어요~~ 내일 카톡에서 뵈요 ㅎㅎ 안녕히주무세요~~~

아 킹왕짱 자상한 아들이네요 넘 이뻐요 ㅜㅜ

거기다 프로 청소러!!! 대박입니다 ㅋㅋ

자기 손 더럽히지 않으려고 긴 작대기 도구를 사용하더라구요 ㅋㅋ 프로 청소러 인정이요 ㅎㅎ
감사합니다 ^_^

든든한 아들로 잘 키우셨네요. ^^
맘껏 자랑하셔도 될만큼이요.

어머나~ 어쩜 저런말을ㅠㅠ
아들은 낳는 순간부터 든든하다더니 그 말이 딱 맞네요!!
훈훈합니다~ 정말 너무나도 착한 아들을 두셨네요^^

오늘은 착한 아들 버전일 뿐이랍니다
좋은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_^

효자아들^^ 멋져요~

아들의 마음도 행동도 너무 이쁘네요~~
아들만 둘인 전 맘속에 늘 딸에 대한 로망이 있답니다. 사실 저희 부부는 딸둘을 원했거든요 ㅋㅋ 욕심이 과했는지 삼신함무니의 근무태만이었는지 아들만 둘을 주셨어요. 작은 아들이 횽아한테 그럽니다.. 난 예쁜 누나가 있으면 좋겠어 그랬더니 질세라 횽아도 동생에게 얘기합니다. 나도 너가 여동생이면 좋겠거든.. 다툼을 지켜본 제가 성질나서 말했습니다.. 엄마두 딸둘이었으면 참으로 좋겠다. 하지만 님의 아드님처럼 다정다감하다면 아들도 참으로 괜찮습니다. 세상의 모든 딸들이 다정다감한건 아니니깐요~~ 너무 예쁜 모습의 아들이에요^^

우와 ^^ 긴 댓글에 감동입니다
요리 솜씨 강아지 옷 만드는 솜씨 보면 진짜 너무나 센스가 넘치시는것 같아요
아들 둘 키워도 하나는 딸 같이 더 애교있고 자상한 아이가 있다던데요 저는 아들 하나만 키우니 비교대상은 없지만 그래도 늘 감사하고 이쁜 아들이네요 ^^ 육아 선배님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boymom 들 화이팅!!

잘 키우셨네요~ 우리 아들도 저랬었는데 ㅋㅋㅋㅋ

톡톡님 감사합니다.
저희 아들도 좀만 더 크면 안그러겠죠 ㅠ_ㅠ
지금 이쁜말 많이 할때 이렇게라도 기록을 남겨놔야 겠어요
잊어버리지 않게요 ^^;;

워킹맘님! 정말 든든한 아드님을 두셨네요 넘 감동스러워요 <3
저두 워킹맘님처럼 든든한 아들을 가지고 싶어요 ^^

더 없이 큰 칭찬이네요
든든한 아들 그리고 애교쟁이 딸
다 가지시기를 바랄게요 :D
사실 전 딸이 없어서 솔직히 좀 늘 아쉬워요 >_<

아들이있으면 이런 든든함이 있군요~^^
멋지 아드님 두셨네요 ~ㅋ

예쁜따님을 두셔서 훨씬 더 이쁜말 이쁜행동을 많이할텐데
제가 너무 호들갑을 떨었네요 ㅠ_ㅠ
좋은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세상 최고의 다정남이네요 ㅎㅎㅎ

네 금요일 밤은 그랬어요 ㅎㅎ
버전이 많네요 ^_^'
감사합니다.

이런 아들 진짜 너무 예쁘죠~ 예전엔 그래도 신랑이 예쁜적도 있었는데 요즘엔 진짜 아들이 더 예쁘네요. 우리 아들도 6살 되면 저렇게 청소랑 해 줄랑가 모르겠네요.ㅜ

셋이서 다 같이 힘모아서 엄마를 도와줄 날이 곧 오겠지요 ? ^^
분명 그럴 날이 올거예요~~

워킹맘님 아이마음이 너무 예뻐요.
저희 아들도 여자가 되고싶어해요.. 그냥 단순히 예쁜걸 좋아해서 그런거 같아요. 치마를 입는거나,, 화장하는거,, 이런거 관심이 많거든요..
그런데..엄마를 보살펴 주려고 여자가 되고싶다니..
마음이 너무 이쁘고 몽글몽글 하네요..
어쩜 이렇게 이쁜 아들을 두셨나요 ~##@@'에고 이뻐라. ~!!!

러브흠님
금요일밤 버전은 이쁜 아들 버전이였는데
아마 나중에 만나 보시면 속았구나 싶을지도 모르겠어요 >_<

이 포스팅이 7일 이후에는 수정도 안되니
나중에 미운짓 할때는 다시 이 글을 꺼내 읽어봐야겠어요..

스팀잇 글 삭제가 안되는게 장점도 있네요 ㅎㅎ

어머어머 딸들만 섬세할줄알았는데 아들이 어쩜이렇게
마음쓰는게 고운건가요. 엄마가 청소하는것도 유심히봤나봐요
어쩜 저렇게 작은손으로 열심히하고있죠!!와

기린님 안녕하세요 ^^
제가 일마치고 와서 청소하는 모습을 지켜봐서 그런지
요즘은 화장실 청소는 아들이 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본인도 좀 재미있어해요
다행이에요
도움 받을 수 있을때 많이 받으려구요 ㅎ
한주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푹 쉬시고 내일 새로운 주를 잘 맞이하시기를 응원합니다.

와~ 6살인데 엄마를 생각하는 마음이 깊네요. 정말 기특하고 든든하시겠어요~ 너무 멋진 아들 인걸요~ 완전 행복하시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