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도 잡종 전성시대인 듯합니다

in kr •  7 years ago 

여성용 3개 솔.jpg

‘잡종의 힘’
바야흐로 ‘하이브리드 전성시대’입니다.

‘Hybrid’라는 단어가 시대를 관통하는 키워드가
된 듯합니다.

[융합] [통섭]이라며 핀테크니 IT와 자동차 등 등
이제는 단일업종만으로는 생존이 힘든 시대랍니다.

전화와 TV가 하나로 융합된 스마트폰이 세상에
탄생되면서 Hybrid 시대가 급격히 앞당겨 진 듯
합니다.

최근 대학에서도 이러한 시대의 조류를 받아
들여 잡종이 가능케 하고 있다는군요.
다전공(복수전공)이나 부전공을 장려하고,
심지어는 학생 스스로 4년간 교육과정을
디자인하는 자유전공 제도도 시행한답니다.

개발도상국에서는 거대 조직의 하나의 부품처럼
한 가지 일만 하는 I형 직업이 많고,
선진국일수록 좀 더 폭넓게 생각하는 T형 직업이
많아진다고 합니다(글자 모양 차이).
이종교배가 동종교배보다 더 우수하답니다.

앞으로는 두 가지를 전문으로 하고 인접분야도
생각하는 π형까지도 나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st-andrews
다시 골프얘기를 시작하겠습니다.

하이브리드 클럽이 '변종' '잡종'이라며 홀대
받던 시대는 지나간듯합니다.
우드와 롱아이언을 골프백에서 밀어내고
있습니다.
3,4번 아이언을 아예 생산하지 않는 회사가
흔합니다.

하이브리드는 롱아이언보다 채 길이가 짧아
스윙이 쉽고 우드처럼 헤드가 크고 무게중심이
낮아 공이 높게 떠 정확합니다.
그린을 공략할 때 과감하게 사용할 수 있죠.

보통 남성 우드 5번은 42인치인데 스펙이
동일한 하이브리드는 40.5인치로 짧아 다루기
쉽고 거리는 비슷합니다.

4번 아이언은 로프트 23~24도에 길이는
38.5인치 정도입니다.

이에 비해 하이브리드 4번은 21~22도에
39.5인치, 5번은 로프트 24~25도에 38.5인치
입니다.
4번 아이언 대용으로 5번 하이브리드를 씁니다.
하이브리드는 무게중심이 더 낮고 묵직해 적은
힘으로도 4번 아이언 이상으로 거리를 낼 수
있습니다.

탄도가 높으니 런이 적어 그린을 직접 공략해도
공이 많이 달아나지 않지요.

스윙은 쓸어 치지 말고 약간 공을 눌러 치는
다운블로 쳐야한다는 것을 명심해야합니다.

롱아이언은 왼발에 체중을 6 정도로 두지만
하이브리드 샷을 할 때는 양발에 5대5로 놓고
80% 힘으로 부드럽게 스윙해야 합니다.
공 위치는 스탠스 중앙에서 공 하나 왼쪽에
놓으면 치기 쉽습니다.

우드처럼 너무 완만하게 휘두르면 뒤땅이
나올 염려가 있고, 반대로 너무 내려치듯 공을
찍어 치면 훅성 구질이 나오기 쉽습니다.

묵직한 하이브리드로 쉽게 공을 치려면
'퍼올리지' 말고 치면 잘 칠 수 있습니다.

하이브리드는 탄도가 높고 런이 적은 것이
장점으로 많은 프로선수들이 그린을 직접 공략
할 때 많이 씁니다.

롱아이언은 치면 치기도 어렵지만 잘 맞아도
낮게 날아가 많이 굴러 그린에 올라가도 그린을
오버하지만 하이브리드는 이런 위험이 적어
아주 유용합니다.

또한 헤드가 묵직해서 러프에서도 공을 쉽게 칠
수 있고 라인가 평탄하지 않아도 치기 쉽습니다.
이때는 스탠스 중앙에 공을 두고 좀 더 가파르게
스윙하면 굿샷을 할 수 있습니다.

하이브리드로 만사형통하는 골퍼가
아주 흔합니다.

바야흐로 [잡종의 전성시대]입니다.

여러분들도 유틸리티 사용을 적극 검토해보세요!

골프 보물창고

#진마켓골프
#X087하이브리드/유틸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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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유틸만 쓰게됩니다...,,채가 편하니....5번아이언도 놓고 다니는데..^ 아마추어는 그냥 편하면 되는듯 합니다

그럼요 치기 편한 것이 죄고인듯합니다. 댓글로 관심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