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휴식기 함께 보내기

막내가 다니는 초등학교는 지난주 축제를 끝내고 이번주 월, 화 휴식기에 들어갔다.
학교장 재량에 따른 아주 짧은 방학인데 큰 애, 둘째 때는 항상 회사 연차를 내고 여행을 가곤 했다.

큰애 둘째가 졸업을 하고 나서는 막내 휴식기에는 시간을 제대로 못 보냈는데 항상 미안한 마음에 올 연차를 내고 온종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아침에 아내랑 막내랑 집을 나서서 영종도 인스파이어리조트에 가서 유명한 LED 영상을 보고 여기 저기 들러보며 시간을 보냈다.

오후에는 송도로 넘어가서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을 구경하고 해가 지고는 전망대로 알려진 G타워 33층에 올라가 송도 야경을 구경하고 내려왔다.

송도에서 저녁까지 먹고 올려다가 아는 맛집도 없고 피곤하기도 해서 집근처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하루를 마감했다.

오전부터 알차게 시간을 보내 뿌듯하다.

집에서 한시간정도 거리면 당일치기하기에 어디든 좋은 여행지가 될 것 같다.

다음 여행지(?)는 일단 국립중앙박물관으로 가게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