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내유동맥 묶음술 쓸데 없음과 수술후 흉터침 치료
병도 고치는 마음의 힘
당신이 1950년대에 살고 있고 가슴에 통증이 있었다면 심장의는 내유동맥 묶음술 internal mammary artery ligation이라고 하는 협심증 수술을 받으라고 했을 것이다. 흉골 부위를 절개하여 가슴을 연 다음 내유동맥을 묶는 수술이기 때문이다. 그 수술을 하면 심막횡격동을 누르는 힘이 커지면서 심근으로 흘러들어 가는 혈액이 증가하기 때문에 병세가 나아진다.
효과가 매우 좋은 이 수술법은 지난 20여 년간 널리 시행되었다. 1955년 시애틀의 심장외과의인 레너드 콥 leonard cobb과 그의 몇몇 동료들이 이 수술에 의심을 품었다. 정말 효과적인 것일까? 콥은 아주 과감한 방식으로 그 효과를 확인하기로 했다.
그는 자신의 환자 가운데 절반에게는 그 수술을 하고 나머지에게는 수술을 하는 척만 했다. 그런 다음 어느 집단의 경과가 더 좋은지, 어느 집단이 실제로 건강상태가 호전되는지 보았다. 플라시보 수술을 했다. 메스로 환자의 피부를 살짝 절개하여 수술상처만 두 군데 만들어 놓았던 것이다. 그 외에는 아무것에도 손대지 않았다.
결과는 놀라웠다. 내유동맥을 묶은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 모두 가슴통증이 바로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 양쪽 집단 모두 통증이 완화된 상태가 약 3개월간 지속되었고, 그 다음에는 다시 통증을 호소했다. 한편 진짜 수술을 받은 환자나 심전도상으로는 아무런 차이도 없었다. 다시 말해 전통적인 수술이 단기적으로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처럼 보이긴 하지만, 그것은 플라시보 수술로도 똑같이 나타난 바였다. 결국 어떤 수술도 장기적으로 통증을 완화시켜주지는 못했다.
상식밖의 경제학, 청림출판, 댄 애리얼리 지음, 장석훈 옮김, 페이지 245-246
일반인은 충격적이겠지만 무릎수술이나 허리 요추추간판 탈출증 모두 같은 결과를 가져왔다. 즉 해부학적인 이론에 근거한 수술조차도 플라시보 마음 때문에 통증이 증감이 생긴다는 것이다.
위 의사는 수술을 하는 흉부에 척 상처와 흉터를 내었다. 그런데 흉터의 경우 플라시보보다는 세월이 치료를 한다. 물론 심장 수술, 암수술, 성형수술등으로도 흉터가 남는 경우가 있는데 자향미한의원 www.imagediet.co.kr 의 흉터침, 침, 한약 재생약침으로 치료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