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0년에 발표된 오스카 와일드의 유일한 장편소설인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은 '바질 홀워드'라는 화가는 자신의 예술의 거의 모든 것을 담아 완벽히 아름다운 청년,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화를 만든다. 도리언 그레이는 그 초상화를 보곤 초상화는 영원히 젊고 아름답지만 자신은 점차 늙어갈 것이라며 차라리 이 초상화가 자신 대신 늙어줬으면 좋겠다고 지나가듯 울고불고 기도하게 되고, 그 기도가 이루어져 영원한 젊음을 얻게 된다.
발표되자마자 평단에서 있는 욕 없는 욕을 다 얻어먹으면서 2번에 걸친 수정을 해야만 했고, 결국 현재의 판본은 1891년에 발표되었다.
수정된 판본에는 그간의 평론에 대한 와일드의 변명이 담긴 서론이 적혀 있었는데, 그 서론은 이렇게 시작한다. “예술은 드러내고 예술가는 감추는 것이 예술의 목적이다”라고.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은 그가 남긴 유일한 장편소설로, 평생 그가 추구했던 유미주의를 함축하고 있는 작품이다. 1890년 『리핀코츠 먼슬리 매거진』 7월호에 처음 발표했을 때 비평가들은 폼 잡고 싶은 얼간이가 쓴 도덕적으로 타락한 위험한 작품이라며 내용의 음란성과 퇴폐성을 놓고 혹평을 했다. 이에 와일드는 작품을 비난하는 작자들이 도덕적으로 타락하고 부패했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맞서다가, 결국엔 그 내용을 누그러뜨리고 작품에 여러 경구와 금언을 섞어 수정해 1891년 한 권의 소설로 출간했다. 이때 자신의 〈예술을 위한 예술〉 운동의 미적 원칙이랄 수 있는 머리말도 덧붙였다. 만약 예술에 목적이 있다면 그것은 아무 목적을 지니지 않는다는 데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와일드에게 예술 창조의 과정은 육체와 영혼의 조화가 이루어진 이상적인 자아 혹은 인물을 예술 작품 속에 투영하는 것이었다. 〈영원한 젊음과 미를 얻는 대가로 자신의 영혼을 판다〉는 서구 문학의 오래된 전통에 대해 와일드가 이 작품에서 새롭게 부여한 것은, 결과적으로 예술과 삶의 관계이다. yes 24
예측은 위험하다
오스카 와일드의 고전 소설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The Picture of Dorian Gray》에서 주인공은 19세기 말 런던이 제공하는 온갖 방탕을 마음껏 즐긴다. 오늘날이라면 솜씨 좋은 성형외과 의사가 어딘가에 숨어 있으리라 의심하겠지만 도리언 그레이는 더 간단한 방법을 발견했다. 세상에 드러나 보이는 그의 모습은 젊고 순수한 상태로 유지되는 반면 깊이 숨겨 놓은 초상에는 그가 저지른 온갖 방탕의 결과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성윤리에 관한 이야기가 흔히 그렇듯이, 불행하게도 이 초상은 결국 그를 파멸로 몰고 간다. 그런데 여기서 상상력을 조금만 더 펼쳐보면, 마찬가지 방식으로 외모와 내면을 가르는 또 다른 초상을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은 특정 개인의 초상이 아니라, 전문가라고 알려진 부류의 초상이다. 특히 우리는 주식과 시장의 실적을 예측하는 전문가들의 초상을 확인하고자 한다. 이들 역시 최근 조사에서 나타나는 진정한 초상에서는 모든 통계적 주름, 흉터, 사마귀, 늘어진 턱이 정확하게 드러나 있지만, 겉으로는 예측이나 종목 선정에 오류가 없는 것처럼 행세한다.
데이비드 드 드레먼의 역발상 투자 contrarian investment strategies, the next generation, 이건, 김홍식, 옮김, 흐름출판, 페이지 100-101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이란 책을 읽어보지 않았지만 지킬박사와 하이드의 밤과 낮의 양극단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이 생각난다.
어떻게 보면 통계나 자료를 만든다고 해도 마사지를 해서 좋게 한다는 내용이 나온다. 회사에서 실적이 꾸준히 좋게 해서 투자를 받거나 주식가격을 올리기도 한다. 책은 결국 아무것도 믿을수 없으니 연어가 물길을 거슬러가듯 타인과 다른 투자의 길을 가자는 내용이다.
요즘 사람은 성형수술로 흉터를 없애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성형수술로 흉터도 발생하기도 한다. 가슴확대수술, 코 성형수술, 거상술등으로 수술후 흉터가 생기는데 www.imagediet.co.kr 자향미한의원의 수술 이후 흉터침인 OT침으로 치료가 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