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 해외에서도 나이를 본다

한국 기업들은 해외 법인도 채용시 나이를 보는 편입니다.

지난 여름 만났던 미국 변호사 친구가 현지 법인장의 요청을 듣고 놀랐다고 합니다.

"나이 많은 미국 직원과 일하기가 불편한데 내보낼수 없겠냐" 는 요청이었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능력으로 평가하지, 나이 많다고 자르면 큰일납니다.."
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미국 법이 그렇습니다. 나이 차별하면 안됨..

조직원이라면 조직의 발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고
따라서 직원의 능력과 성과가 고용의 기준이 되어야 하는데
나이를 기준으로 삼는다는게..

문화의 차이인가보다 하고 이해 할수 있는게 있고, 그렇지 않은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취준생들을 상담할 때도 회사 취업하려면 몇살까지는 졸업해야한다
와 같은 이야기들을 심심치 않게 듣습니다.

사실 여부를 떠나,
'회사 내부적으로 신입 사원의 나이를 정해놓았나?' 라는,
의구심 같은게 지원자들 사이에 존재하는겁니다.

저도 유학 상담시 나이를 묻곤 하는데, 질문을 던지는 이유는
한국에 재취업시 고려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나이는 숫자일 뿐이다." 라고들 하면서,
그 숫자 하나 때문에 다른 장점들을 외면하는게 현실이라면,
시급히 개선해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그래야 학창시절 사업 등 여러가지 도전도 해볼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