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없이 진학 가능한 해외 경영대학원 석사

in kr •  7 years ago  (edited)

유학/해외취업 설명회 신청을 받으면서 느끼는건데,
대학생 혹은 경력이 짧은 분들의 참석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학생 분들의 참석이 급증하는데,
취업문이 좁아서, 혹은 답답해서, 혹은 더 큰 꿈을 이뤄보기 위해서..
등의 이유로 참석하시는 것 같습니다.

경영대학원 석사라고 하면 보통 MBA를 떠올리실텐데요,
MBA 는 졸업후 2년 이상 경력을 요구합니다.

그런데 경력이 필요없거나 짧은 지원자들을 위한 경영 석사가 늘고 있습니다.
MS 라는 학위인데요, MBA 처럼 실무 중심 커리큘럼입니다.
즉 논문 필요 없이 졸업후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적합한 과정입니다.
(물론 박사 학위 지원도 가능하기는 합니다만)

MBA 와 가장 흡사한 커리큘럼을 가진 전략 석사 학위를 개설한 명문 경영대학원은,
미국의 미시건, 노스웨스턴, 듀크, 그리고 영국의 런던 비즈니스 스쿨 등입니다.
대부분 1년 과정이고, 졸업 후에는 MBA 졸업생과 마찬가지로
전략 컨설팅, 투자 은행, 대기업 전략 기획 부서 등에서 커리어를 쌓게 됩니다.

현지 취업이 잘되는 경영 석사에 대한 관심도 높은데요,
예나 지금이나 회계학 석사가 현지에 꾸준히 취업합니다.
대도시 주변의 학교나 명문대 이외에도, 유학생 취업률이 높은 학교들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MOT (기술 경영 석사)가 있는데, 역시 MBA 와 커리큘럼이 유사합니다.
MOT 가 취업에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는데, 이유는 STEM 에 해당하는 과정이 많기 떄문입니다.
(STEM 이 미국 취업시 유리한 이유: https://steemit.com/kr/@hongsukahn/2oixcy)

재무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MFE, 즉 금융 공학 석사에 관심을 가져보세요.
현지 취업 가능합니다.

최근에 뜨고 있는 Business Analytics 석사 과정도 많은 경력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이공계 백그라운드면 얼마든 지원 가능합니다. 역시 STEM 과정이라 현지 취업시 유리하며,
한국에서도 해당 분야 수요가 많습니다. 빅데이터 관련 과정이라서요.

유학에 대해 항상 긍정적으로 말하지는 않습니다.
들어보고 아닌것 같으면 가지 마시라 고도 말씀드립니다.

다만 가기로 결심했다면 한살이라도 젊을때 시도하는게 여러모로 유리합니다.
일단 나이가 들면, 새로운 시도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이것저것 따져봐야 하는 것들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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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경영과정과 MBA 과정 비교중에 있어서, 제게 좋은 참고가 되는 글입니다. ^^ 잘 읽었습니다.

유익한글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