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들 위기설이 계속 나오는데,
특히 일부 대학은 학생 유치 자체가 어려운것 같습니다.
위기 타개를 위해 유학생들을 유치하려는 시도가 눈에 띌 정도인데,
정부의 유학생 유치 계획 자료를 보면, 2023년까지 20만명이 목표입니다.
목표를 달성한다면, 국내 대학 유학생 비중이 5% 에 이르게 됩니다.
영국과 호주의 유학생 비율은 18-19%이고, OECD 평균은 약 8% 입니다.
목표치를 달성하더라도 선진국 대비 유학생 비중이 여전히 낮기는합니다.
(현재 국내 대학의 유학생 비율은 2% 에 불과합니다.)
외국 학생을 유치하는 이유는, 중국, 러시아 등, 고성장을 기록중인
국가와의 관계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게 명분인듯 한데,
한편으론 대학을 살리기 위해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출산률 저하로 학령 인구가 급감하면서
2023년 기준 대학 정원은 16만개 정도가 남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정부의 20만명유학생 유치 목표 달성 시점도 2023 년...
웬지 유학생이 부족한 정원을 채워주길 기대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정원이 준다고 해서 대학을 없애거나 합치거나 하면 반발이 심할테니까요.
하지만 목표 달성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유학생의 국내 대학 입학 수치를 보면,
2001년 약 1만 1천, 2006년 약 3만, 2007년 약 5만, 2010년 약 8만..
2011년 9만여명이 절정이었습니다.
이후 중국 유학생을 중심으로 숫자가 감소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 학생 유학국가 다변화, 한국 취업 어려움, 귀국후 높지 않은 한국 유학의 프리미엄
등이 감소 이유일것 같습니다.
따라서 국내 대학들은 중국 이외의 국가에서 학생을 유치하려는 것 같은데,
국내 기업들은 웬만해서는 외국인 유학생 자체를 거의 안뽑는다는..;;
결론: 국내 대학의 위기는 지속된다.
인구가 줄어드니ㅜㅠ 어쩔수없는 과정이겠어요. 대학도 선별이되어 많이 없어지겠죠 ~ 그만큼 교육의 질도 좋아지길 바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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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이 좋아지기는 당분간 어려울것 같다는게 함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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