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에 가입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 •  7 years ago 

오늘 일찍 퇴근도 하였고 약속도 파토난 김에 글을 남겨봅니다.
제가 스팀잇에 가입하게 된 이유를 생각해보았습니다.
단순했습니다. 글을 쓰는 것이죠.
이런 단순한 이유를 좀 더 깊게 파헤쳐보면 참 복합적인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는 바로 제 꿈이었습니다.
사실 오래전부터 글을 쓰는 게 꿈이었지만 '항상 난 안될거야' 라는 마음이 내면에 깊숙히 자리잡고 있었죠.
무엇보다 글을 쓰고 그 글이 남에게 어떠한 평가를 받을까 하는 점이 두려웠지 않았나 싶습니다.
참 생각해보면 별 것도 아닌 이유로 겁을 먹고 있는지도 모르지요.

어쩌면 귀찮다는 이유로 그냥 생각만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저에게 어떻게든 글을 쓰고자 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게 아마 여기 스팀잇에 쓰게 된 것일지도 모릅니다.
일단 글을 쓰면 보상이 있다는게 그나마 글 쓰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죠.
물론 이 것마저 몇번 글을 쓰다 흐지부지 되었지만
그래도 이렇게나마 계속 조금씩이라도 글을 쓰게 한 힘이 아닌가 싶습니다.

원래 정말로 쓰고 싶은 글은 소설입니다.
하지만 한번도 써본적이 없어 참으로 막막하기만 하죠.
머릿속에 있는 것을 어떻게 풀어나갈까... 생각만으로도 눈 앞이 깜깜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한번 제 생각부터 글로 정리를 하다보면 언젠가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지 않을까 싶어
오늘도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아마 다른 이유를 말하자면 무엇보다도 제 자신을 바꾸려 하는 이유도 있겠지요.

예전에 글을 쓴적이 있지만 저는 그렇게 저를 표현하는 성격이 아닙니다.
아마도 자신도 모르게 격식을 차리고 예의를 차리려다 보니 스스로 표현을 억제하고 표출하지 않게 된 것 같습니다.
언제나 누군가를 만날 때도 제 본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으니까요.
그래서 이렇게나마 나름 인터넷이라는 익명의 마스크를 쓰고
제 스스로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그동안 억제해왔던 제 자신을 한번 표출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제 자신을 표출하는 것은 묘한 희열감을 주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다른 사람을 만나면 아마 이전보다는 더 제 자신을 드러낼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언젠가 여기 스팀잇에도 제가 창작한 소설이 올라오는 날을 기대하며

오늘은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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