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o의 병상일기 7/28

in kr •  7 years ago 

맑고 고운분이 아프셔서
안타깝다.

그가 곁에 있어 말을 주고
받으니 내가 맑아지는
느낌과 더불어 세상은 살만하다는
따뜻한 생각이 들어 고맙다.

나도 끊임없이 노력할 때
누군가에게 촛불이 되고
자신에게도 촛불이 되겠지.

쌈쟁이 옆에 있으면
쌈쟁이가 되기 쉬운 이치를 잊고
나도 지기 싫어 쌈쟁이가 되기로
맘먹는 어리석음을 잠시나마
범할 뻔했다.

낙원에서 살고 싶다면
마음을 다스려야하고
그런 애쓰는 작은 낙원들이 모여
큰 낙원 세상이 되는 것이니까.

죽음에 완전히 초월하긴 어렵지만
편안히 맞을 준비를 하고 맑은 모습을
오늘도 보여주는 그는 참 고마운
이웃이다.
나도 그에게 그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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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 years ago (edited)

낙원에 살고 싶으면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 하셨나요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고맙습니다.
낙원이 무지개처럼 멀리 있는줄 알았습니다.
무지개를 찾아 많은시간을 다녔네요.

건강을 잘 챙기세요.

고맙습니다.
몸 건강을 잘 챙길께요.
밥 제시간에 꼭 꼭 맛있게 먹을께요/

그저 거울이 되어주는 남...날 알게 해주는 나앎...그 안에서 나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