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W] 광해군은 정말 폭군이었을까

in kr •  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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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별글' 동아리의 부원이자 수요일 포스팅을 맡게 된 YW입니다!

이번 글의 주제는 첫 포스팅인 만큼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하는데요.
대한민국의 역사, 500년의 왕조를 이어간 조선의 왕 중 폭군으로 평가받고 있는 광해군에 대해서 글을 써 볼까 합니다.

조선 역사상 이름에 '군'자가 들어가는 왕이 두 명 있었는데, 바로 연산군과 광해군입니다.
우리는 이 두 사람을 폭군으로 기억합니다. 연산군을 폭군으로 이야기하는 데에는 대부분의 학자들도 동의를하죠. 그러나 광해군에 대한 평가는 좀 다릅니다.
대부분의 학자가 폭군임을 인정하는 연산군에 비해 광해군을 폭군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학자들이 적지 않은데요. 그럼 광해군은 어떤 왕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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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군은 임진왜란 도중에 세자가 되어 피난해 있던 임금을 대신하여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의병들을 독려하는 등 전쟁을 앞장서서 지휘했습니다. 그리고 임금이 된 뒤에는 오랜 전쟁으로 황폐해진 나라를 되살리기 위하여 낮이며 밤이며 열심히 노력했죠.

그는 먼저, 토지 대장과 호적을 새로 만들어 국가의 재정 수입을 늘렸고,
전쟁으로 피폐해진 산업을 일으켜 세웠습니다. 또 국방 강화를 위하여 성곽과 무기를 수리하고 군사 훈련을 실시하였으며, 전쟁 때 질병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죽어 나간 경험을 교훈 삼아 허준으로 하여금 『동의보감』을 편찬하게 하였습니다.

이처럼 훌륭한 일을 많이 한 광해군인데, 왜 사람들은 그를 폭군이라고 할까요?
여기에는 광해군의 외교 정책에 반발하여 쿠데타를 일으킨 서인들의 평가가 단단히 한몫하고 있습니다.

광해군은 조금 비겁하지만, 명의 요구를 들어주면서 조선의 실리를 찾는 정책, 즉 명과 후금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는 중립 외교 정책을 구사했습니다.
이는 당시 조선의 사정으로 보면 아주 적절한 처신이었다고 할 수 있지만, 서인들은 이런 정책에 반감을 품고 쿠데타를 일으켜 광해군을 왕위에서 끌어내렸던 것이지요. 이후 역사 속에서 광해군은 뛰어난 외교 전문가보다는 폭군으로 등장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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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광해군의 묘인데요. 광해군은 조선을 또 다른 위기에서 구했지만 왕에서 쫓겨났기 때문에 그 무덤은 너무나 쓸쓸하고 초라해보입니다.

지금까지 광해군에 대해서 소개해드렸는데요. 첫 주제로 쓰기에는 너무 딱딱하고 무거운 주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역사는 중요한 기록이고 그 역사에는 양면성이 존재한다고 생각하기에 광해군의 다른면을 보여드리고 싶어 무겁지만 중요한 주제를 택하게 되었습니다!

첫 포스팅인만큼 많이 부족했지만 앞으로 꾸준히 포스팅하며 매주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 많이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출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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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군에 대한 얘기보고 갑니다.~ 멋지네요. 오늘 하루 평온하시길ㅎㅎ

늦은답변 죄송합니다 ㅜㅜ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할테니 지켜봐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