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티의 세상 보기] 땅콩 회항을 진심으로 성찰하지 못한 그들.

in kr •  7 years ago 

한진 그룹가의 갑질이 연일 입에 오르내린다.

땅콩 회항 사건이 입매질을 당한지 3년도 더 지난 지금,

그들의 연이은 갑질이 사과문 잉크에 물을 뿌렸다.

그들은 물에 젖은 종이에 다시 잉크를 묻혀 사과문을 쓰려고 하지만,
종이가 그들의 사과를 제대로 흡수할리가 없다.

엄격한 그룹사 차원의 처벌과 사회적 차원의 처벌이 필요하며,
갑질을 막을 수 있는 제도적, 교육적, 문화적 논의가 진행되어야 한다.

그것은 을의 권리와 지위를 끌어올리는 일이며, 나아가 갑을 관계를 폐지하는 일이다.

동시에 그것은 인간의 존엄을 찾는 일이며, 인간에 대한 예의를 갖추는 일이다.

기억하자. 그들은 사과했지만, 갑질은 아직 곳곳에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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