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티의 여섯 줄 세상 보기] 종북이라는 프레임

in kr •  7 years ago 

가수 윤상이 윤씨라서 종북이라는 망언이 나왔다.
가수 윤상의 본명은 이윤상이며, 그가 종북이라는 주장의 합리적 근거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다.
그런데도 '윤상은 종북 빨갱이다.'라고 주장하는 것은 종북이라는 프레임이 그만큼 한국 사회에서 강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반통일 정당은 선거철만 되면, 종북 프레임을 강하게 내건다.
제 4 계급이라고 할 수 있는 언론인들도 그 프레임에 힘을 더한다.
전세계 유일한 분단 국가의 회담이 열리는 이 때, 종북 프레임을 깰 수 있는 대화가 위아래로 열렸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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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종북 소리 입에 답는 사람을
상종조차 안 합니다.
편견 없이 대해야 된다지만,
그런 소리 하는 사람에게는 편견을 가져도 됩니다.
상식에서 크게 벗어난 사람들이니까요.

그니까요. 상식이 어렵네요. 상식이...ㅜ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들보면 대다수 선거때만 열심히 이용해 먹죠.... 답답하더라구요

그니깐요 저게 어느 정도 통한다는 현실이....

어떤 것을 규정해 버리는 것은 두려움에 대한 반로죠.

모두가 그렇게 생각했으면 좋겠네요!

북한에서 공연한다는 것 하나로 종북이라고 치부한다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가수이면서 민중운동을 했던 안치환씨도 종북인건가요 보여지는 일부분만으로 색안경을 끼고 보는것이 속상하고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그러니까요. 그 사람들은 안치환씨도 종북으로 볼 거예요. 현송월씨는 종남인가....

아마 이 프레임은 통일이 되지 않는 한 반드시 나올 수 밖에 없을 겁니다.
'반공 투사'라는 아주 좋은 이미지를 대체할 수 있는 또 다른 이미지를 미리 구해놓지 않는 이상 그들은 아마 통일마저도 반대하려 할 겁니다.

과거 독립 운동가들끼리도 이념 때문에 반목하던 사례가 있을 정도니 지금은 오죽하겠습니까?? 저도 그래서 그걸 써먹는 사람들이 문제라고 봅니다.

분단 국가의 비극이네요 ㅠㅠ 이번 회담이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