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은 정말 아쉬운 사례인 거 같아요. MB 정권에서 등장한 거 자체가 못 미더웠지만... 하지만 농민 출신 강기갑 의원 사례나, 비정규직 환경 미화원 출신 홍희덕 의원 사례도 있어요. 중요한 것은 농민 의원이 농민회와 같은 대중 조직에 기반하여 이해관계를 꾸준히 반영하느냐 하는 것인 거 같아요. 홍희덕 의원도 일반 노조라는 대중 조직에 기반하고 있기에 개인이라고 보기 어렵고요. 안철수와는 그게 다른 것 같아요. 사실 북유럽 나라의 시스템은 노조 조직률이 90%가 넘고, 그 노조를 대변하는 정치인들이 국회에 진출하는 시스템이기에 가능한 거라 봐요. (인구나 경제력이나 자원의 차이보다는)
RE: [휴티의 세상 보기] 진보냐, 보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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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티의 세상 보기] 진보냐, 보수냐
맞습니다. 핵심은 자기 자신이나 자기가 속해있는 조직을 대변하는 것이 아닌 국민을 대변하는 집단으로 성장해야 국회의원에 대한 지금과 같은 불신이 사그라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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