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에 대한 단상

비트코인거래를 작년부터 지금까지 몇번 해보았는데,

2만불찍은뒤로는 매도로만 대응하고 있다.

여기 스팀잇에도 매도뷰만 주구장창 올리고 있다.

투자인지 투기인지 애매모호한 짓을 성인이 되고 난 뒤부터 하였지만,

이 비트코인이 과연 투자 가치가 있는건지는 잘 모르겠다.

그저 추세가 강하길래 거기에 올라탈 뿐이고, 

밥먹고 잠자고 내가 한일이라고는 어떻게 하면 추세를 잘 타고

수익을 낸 다음에 거기서 잘 빠져나오느냐만 연구하는 것이었다.

그럼,,, 아마도 대부분 투기로 분류되는 매매를 해본적이 없을...

남들이 다 한다고, 남들도 해서 돈 벌었다는 얘기에 혹해서..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을 산 사람들은 한번쯤 고민을 해봐야한다.

우선 일확천금? 대박에 대한 환상은 접어두고..

"과연 내가 지금 비트코인을 산다면 돈을 벌 수 있는 자리인가?"

"그렇다면 내가 매수를 때리면 손절은 어디로 해야하지?"

위와 같은 가장 기초적인 질문은 한번쯤 생각해보고

가즈아~~!! 를 외쳤으면 좋겠다.

뭔 허구헌날 매수 물린거 쳐다보면서 가즈아를 외쳐봤자

되는건 아무것도 없다.

비트코인은 지금 떨어지는 칼날인데,,

이걸 가즈아~~ 정신으로 물량 받아내려하면 진짜 한강 가즈아가 된다.

비트코인의 매수시기는 시세가  충분히 떨어지고

횡보와 수렴과정을 거치는 때에  대형호재가 터지면서

시세를 끌어올리지 않는 이상, 

지금 현재 접근하는건 대단히 위험하다 생각된다.

미국 기관애들도 그리 많은편은 아니지만 비트코인 매도를 쌓고있는데

김치파워로 개미들이 매수로 덤벼봤자,

 물량받아주는 꼴밖에는 되지 않는다.

작년말에 뒤늦게 따라들어가서 물려있는데도 불구하고

장미빛꿈에 도취되서 가즈아~~를 외치는 사람들을 많이보니,

수많은 매매삽질로 돈을 날리던 나의 과거가 생각나서

가슴이 살짝 쓰라렸다.

아우.....근데 비트코인 좀 올랐다가 떨어지면 안되냐?

목요일이나 금요일날에 매도를 때릴 준비를 할라그랬는데

바로 하방으로 시세를 분출해버렸다.

역시 트레이딩은 어렵다.

뭔 소리를 이리 길게 적어놨지?

이거 비공개도 되지 않고..에잇...

아무튼 돈은 목숨과도 같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