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저냥 찾아간 제부도
비가 승냥이처럼 어슬렁대고
가면 돌아오지 못할 것 같아
괜히 사이드밀러만 힐끗댔다
오가는 차마다 안개등을 밝혀
음산함 더해주는 작은 섬
싸움에 패하고 권력을 잃어
쫓기듯 숨어들었던 그 섬엔
호객꾼이 해적처럼 길을 막고
장사치가 해변을 무단점령했다
낭만조차 갯벌에 묻혀 버렸고
눈물마저 메말랐던 땅
다시는 오지 않으마
아쉬움만 남기고 떠났지만
이내 그리워지는 곳
비까지 사납게 긋다
그냥 저냥 찾아간 제부도
비가 승냥이처럼 어슬렁대고
가면 돌아오지 못할 것 같아
괜히 사이드밀러만 힐끗댔다
오가는 차마다 안개등을 밝혀
음산함 더해주는 작은 섬
싸움에 패하고 권력을 잃어
쫓기듯 숨어들었던 그 섬엔
호객꾼이 해적처럼 길을 막고
장사치가 해변을 무단점령했다
낭만조차 갯벌에 묻혀 버렸고
눈물마저 메말랐던 땅
다시는 오지 않으마
아쉬움만 남기고 떠났지만
이내 그리워지는 곳
비까지 사납게 긋다
멋지네요 호객꾼이 길을 막고 장사치가 무단점령했다니.. 뭔가 와닿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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