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이 감성으로 풀려
블루 마운틴 향에 녹아
에메랄드빛 소카강으로 흐른다
언저리에서 시작된 메마른 삶은
소소한 풍경이 되어
아라비카 원두로 스민다
사라진 바닷가 찻집
낡은 의자에 앉아
찻잔 속 널 그린다
스코티쉬폴드를 닮아 상냥했던 너
갯바위 건너다 문득 보고 싶었다
일상 속 너에게로
가까이 가고픈 나는
랭보의 하라르 커피
사랑마저 변했다 마라
변한 건 없고
내 속 작은 짐승
한 마리 깨어났 뿐
짙은 커피향처럼
감돌고 있을 뿐이다
블루마운틴 향이 참 좋죠 ㅎㅎ
시구들이 하나하나 이쁘네요~^^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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