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초고 초고 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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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 초고 초고

in kr •  3 years ago 

레일라님. 바쁜 와중에 쓰신 번호 일기 덕분에 저도 레일라님 근황과 단상을 알게 되네요. 예술활동 증빙 관련한 부분은 사실 저의 일과도 관련이 있어 눈여겨 보았습니다. 예술인 정책에선 늘 증빙이 논란인데요. 전국민이나 혹은 청년층에게 예술활동 소비에만 쓸 수 있는 바우처를 일정액만큼 지급하는 정책이 어떨지 이모저모를 따져보고 있습니다. 물론 요즘같은 코로나 상황엔 그런 소비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지만요. 정작 예술인들은 증빙을 전제로 한 각종 지원 사업을 선호할지, 이런 바우처 정책을 어떻게 볼지 궁금하더라고요. 불쑥 이렇게 구상 중인 내용을 공유했네요. 레일라님에게 꼭 의견을 듣고자 한 것은 아니고요.. 쓰신 내용을 보고 저도 생각하던게 떠올라 요즘 고민을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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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형중님 가끔 읽으러 오시는군요. 구상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술 정책도 연구하시는지 몰랐습니다. 바우처라니 신선한 아이디어네요. 위에 적은 예술활동증빙 내용은 예술가들이 (음악,무용,연극 등) 생활 또는 개인,팀 예술 창작 활동을 위한 금전적 지원에 따른 선발에 필요한 서류를 증빙할때 예술활동 증빙을 뜻한 거였는데요. ㅎㅎ 말씀하신 바우처 정책이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예술활동 소비를 위한 바우처라면 예술인들에게 어떻게 쓰임이 될지 쉽게 떠오르진 않네요. 아마 저와 같은 예술인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지원사업 선발기준에 아무리 맞춰서 준비해도 불분명한 심사기준과 까다로운 과정에서 선발되기가 별따기니, 현재 진행중인 지원사업들 보다는 덜 까다롭고 훨씬 포괄적인 기준정책이 세워지는 쪽이나 창작활동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넉넉한 지원금을 선호할것 같네요. 적어두신 내용을 제가 잘 이해했는지 모르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