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아파트 단지에서 만난 길고양이 야옹이

in kr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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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다가 어지선가 야옹 야옹 거리는 소리가 들리는거에요

원체 고양이를 좋아해서 고양인가? 소리따라서 가보니까 역시나 이녀석이네요

이근처에서 지난번에도 만났던 녀석이라 더 반가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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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이뻐서 사진찍으려고 시도해봤는데

찍을때마다 실패 실패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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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난 초상권있는 고양이다옹!
대신 나를 이뻐해줘라옹♥♥♥

이렇게 말하는것처럼 벌러덩♥♥

그래도 넘 이뻐서 한참 쓰담쓰담해주고 왔어요

고양이는 사람한테 할말 있을때 야옹 거린다는데

무슨 할말이 그리도 많은지 이 아이는 내내 야옹 야옹 하고 다녀요

그래서 야옹이라고 이름 붙여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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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워요 야옹이~~ ㅎㅎ
저도 길거리에 고양이들 있는거 보면, 한번은 꼭 쓰다듬어주고 싶더라구요! 배가 퉁퉁한거 보니, 굶고 다니지는 않았나봐요~ ㅜㅜ

한쪽 구석에 고양이 집이랑 밥이랑 물 따로 챙겨주시는 분들이 계신가 보더라구요.. 매번 볼때마다 사료가 차 있는 걸 보면... 저녀석 한번 보고 나니까 추울때나 비올떼나 생각나서 걱정되고....ㅠ.ㅠ

이름 야옹이귀엽네요 ^-^

볼때마다 야옹야옹거리고 다녀요.. 야옹소리가 들려서 보면 꼭 이 아이더라구요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구 ㅜㅜ 고양이너무 귀여워요 ㅜㅜ ㅋㅋ표정봐요

보면 은근히 웃긴 녀석이라니까요.. 이뻐해 달라고 쓰다듬어 달라고.. 벌렁 눕는데.. 안이뻐할수가 없어요 ㅋ

길냥이는 야생진드기가 있어서 만지는 건 위험하다옹~

덩치가 좀 커보이는데요ㅋㅋ 길냥이들 보면 너무 안타까워요 ㅠ 특히 도로 무단횡단 할때 눈치 보면서 건널 타이밍 찾을 때요 ㅠ

맞아요 안타깝죠 그런 모습 볼때마다.. 로드킬.. 제발 사람이나 동물이나 자동차나.. 모두가 다 조심 또 조심!!

나만 고양이 없어 ㅠㅠ

귀티나는 녀석이네요~^^

헐...너무 뚱뚱한거 아닌지...

길냥이 찍으려고 순간포착하기 힘들었겠네요^^ 찍으려하면 한발짝 두발짝 멀어졌나요? 그래도 자주봐서 경계심은 없어졌나보죠? 쓰다듬어줬다니요!

살이 굉장히 올라있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