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별로였어. <플로리다 프로젝트> 시사회 후기 X-(The Florida Project, 2017)

in kr •  7 years ago  (edited)

무언가 마음에 드는 영화는 '네이버 영화'에 들어가 사진을 찾아보고, 배우의 필모그래피와 역할의 매력성을 탐구해 글쓰기 좋다. 하지만 별로인 영화는 굳이 찾아보고 싶지는 않기에 사진 하나 없이 간략한 한 문단으로 후기를 정리! 시사회는 동대문 CGV였는데, <플로리다 프로젝트> 시사회에 참여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물론 나도 그 중에 한 명. 뭔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과 같은 영상미를 기대한 사람들이 많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걸 바라고 보기에는 스토리가 꽤.. 별로다. 디즈니랜드 건너편 매직 캐슬이라는 모텔에 사는 사람들의 일상을 그린 영화인데, 떡밥을 참 많이 내뱉고 수거하지 못한 느낌이다. 특히 엔딩도. 꼬마 여자아이의 연기와 바비라는 남자 두 명만 기억에 남고.. 나머지는 그냥 흔한 얘기들. 그냥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나 <문라이즈 킹덤>을 보시길 추천합니다.

* 개인적 의견입니다. 현재 네이버 기준 관람객 평점이 9점을 넘네요..!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제가 알기로도 꽤나 좋은 평가를 받는 걸로 알고 있는데
떡밥을 많이 던지고 수거하지 못한다는 평을 보니
역시 네이버 평점은 의미가 없는 것 같네요.
좋은 후기 잘 보고 갑니다.

네이버가 워낙 크다보니 네이버 평점 역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에 따라 홍보댓글도 참 많은 것 같아요. 오늘 만나서 얘기했던 지인 역시 좋지 않았다고 하는 것 보니, 인터넷에 있는 얘기는 주체적으로 좀 거르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물론 제 의견 역시 정답은 아니니 마음에 드실 수도 있고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성스런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