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은 지난 주의 기적인데 ㅋㅋㅋ
아오, 글쓰기가 요즘의 저의 큰 #화두 이지만, 그 언저리에서 뱅뱅뱅....그러느라, 이제서야 씁니다. 앞으로는 일기처럼 자주 쓰려고 합니다. 질보다는 양으로, 부담갖지 않으려고 스스로와 밀당(?) 중이네요.
지금부터 공유하려는 주제는, 지난 주에 해외배송 보낼 것이 있어서 패키징하고 우체국에서 벌어진 기적(?)입니다. ㅋㅋㅋ
이베이 eBay에서 주문을 받고나서 필요한 것을 또 주문해서, 배송을 보내는 작업인데요. 짧게 말하자면, 일종의 대행 판매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저의 요즘의 주제는 한국적인 제품들 중 해외에서 인기있을 것같은 것들을 찾는 것입니다(....라고 말하기에 민망할 정도로 열심히 하고 있지는 않지만^^;;)
무튼, 테스트로 판매해보고 있는 제품이 신발(자세히 보면 먼지 알수 있음)인데요. 물건을 받고 보니, 주문한 것보다 2배나 많게 온거에요. 그러면서 마음 속에서 여러가지 생각이 일어나더군요.
- 이런 걸 개이득이라고 해야하나, 솔직하게 전화해서 너무 많이 왔다 얘기해야 하나
- 왜 신발 무게는 지난 번 것과 비교해 절반밖에 나가지 않나?
- 재료를 덜 썼나? 사이즈가 작나?
이러한 복잡한 생각을 뒤로 하고, 먼길 떠나는데, 다치지 않게 아주 정성스럽고 튼튼하게 포장을 마치고, 우체국에 가서 배송까지 마치고 우체국 문을 나서서 5미터 정도 걸어나갔습니다. 위에 써놓은 생각들을 계속 하면서....
갑자기 머리에 전구가 켜지더군요.
아! 신발은 원래 2개가 한 켤레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치 채셨나요?
네, 절반만 포장한 거에요....에휴..
미친 듯이 뛰어서 우체국 문을 벌컥 열고 들어가고는 회수 했습니다. 크하하하
돌아오면서 멍청한 스스로가 황당하긴 했지만, 끝까지 몰랐으면 어쩔뻔 했어!
"아, 이 얼마나 행운인가, 이건 기적이야. "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날 수면 부족으로 좀 정신 상태가 안좋긴 했네요.
요 주제로 조만간 저희 굿아이디어닷 서비스에 이벤트로 함 올려봐야겠어요. ㅋㅋㅋ
정말 조.만.간.
Promise to my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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