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을 앞두고 있는 오늘
기분이 좋다못해 방방뛰어야 하는데 ..
저는 너무 속상하고 화가나서 여기에서라도주절주절 거려봅니다.
저희 신랑은 집배원입니다.
공무원이라는 비싼 옷을 입은 국가의 노예입니다.
주변에서 그럽니다.
신랑 공무원이라 좋겠다고
정년보장되고 연금도 나오고 얼마나 좋으냐고
과연...
'정년까지 일을 할수는 있을까?' '연금.. 병원비로 쓰면되겠네'
라는 생각을 하는건 저뿐만은 아닐겁니다.
세상에 힘들게 일하는 사람이 집배원 뿐이겠습니까?
사회 구석구석 정말 힘들게 일하시는 분들 많죠... 압니다.
그런데.. 옆에서 보고있자니 유독 집배원들은
처해진 상황이 마니 가려져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집배원이라는 직업, 신랑 직업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집배원은요..
아침 7시면 출근을합니다 .
점심을 거르는일 따위는 비일비재합니다.
노동양은 엄청난데 말이죠...(타 택배기사님들도 그렇죠??ㅠㅠ)
9시에 퇴근해서 오면 일찍온다고 좋아해야 합니다.
주말도 출근합니다.
명절, 선거철, 세금, 성번죄 알림 등등
특정 기간이면 밤 12시까지 일합니다.
주말은 당연히 없습니다.
휴가?? 못갑니다
휴가가면 그 지역을 다른사람이 나가서 배달을 해야 하니
당연하단듯이 서로서로 휴가를 안갑니다.
단순히 일이 많냐?
아닙니다... 위험합니다.
집배원들도 목숨걸고 일합니다 .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있습니다.
차가 쌩쌩 다니는 큰도로를 덜덜거리는 좋지 않은 오토바이를 끌고 달립니다.
차사고,과로사로 죽는 집배원들 기사 심심치 않게뜨죠.
이렇게 글을 적다보니 더 속상하네요
사실 제가오늘 이렇게 더 속상한 이유는..
방사능 라돈침대 수거문제 때문입니다.
1군 발암물질인 라돈이 대진침대에서 발견되어 리콜 회수조취가 내려졌죠???
그걸 집배원보고 수거하라고 했다네요.
주중에는 우편물을 배달해야 하니 당연히 주말근무겠죠?
주말에 조를 나눠서 수거하라는데..
집배원 신랑은 둔 입장에서 참 .. 화가납니다.
위험물질로 회수조치되는물품을 ..
아무런 안전장비도 없이 그저 일반 택배물건 배달하듯이 그렇게 수거하라는게 말이되는건지...
집배원은 그래도 되는 사람들인건지...
하.. 고만써야지;; 눈물이 날거같아요 ㅠ
집배원, 소방관, 경찰관, 환경미화원... 그리고 제가 모르는
힘든 상황속에서 묵묵히 일하시는 모든 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
ㅠㅠ존경하게되네요...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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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ㅠ 응원은 신랑에게 전할게용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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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몰라도 후배중에 집배원과 소방관이 있어 고충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라돈침대수거 문제는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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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속상하네요~ 그분들도 정말 존경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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