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시장이 대폭락장이기에 할 수 있는 얘기와 탈비트화

in kr •  6 years ago 

기온이 급속도로 떨어짐에 사이좋게 암호화폐 시세가 함께 떡락중입니다. 연일 최저점을 찍고 있는 상황을 보고있노라면 소화불량까지 유도할 수 있을 정도 입니다. 그러나 소화력이 좋아서 몸은 살이 찌고 정신승리력만 좋아지고 있네요. 해시전쟁중이라고 합니다. 해시전쟁은 곧 채굴자의 전쟁이며, 피해는 고스란히 투자자들 몫으로 돌아왔으며, 한술 더 떠서 BTC 마켓까지 영향을 주었습니다.

1. BTC 마켓의 문제점이 보이는 시기

BTC는 마치 암호화폐의 금이라고 하는말이 극명하게 다른차원적으로 공감이 갑니다. 결국 금의 보증수표인 달러가 현물시장에서 10%의 가치가 되어버린상황 같습니다. 달러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국가일수록 제일 먼저 망하는 시나리오가 되겠는데요. 이는 환율전쟁의 승리자인 선진국들의 도산으로 이어집니다. 마찬가지로 BTC가 폭락하면서 열심히 일하고 사업잘하고 있는 코인들이 줄줄이 도미노처럼 도산하고 있습니다.

최초의 블록체인 암호화폐는 BTC 입니다. 하지만 BTC는 실생활에서의 사용성과 가치보다 너무 지나치게 상징성에만 가치를 둔것이 아닐까요. 탈중앙화방식의 화폐 논리는 아주 좋지만, 실제 가치에 대한 의문점이 생기는 시점입니다. BTC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보완한 화폐들이 줄줄이 생겨났습니다. 어떤점에서보면 BTC보다 너무 좋은 코인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굳이 이 코인들을 BTC로 사야할 이유가 없어보입니다.

시스템이 탈중앙화라고 해서 BTC가 누군가에게 독점되는걸 막을 순 없었습니다. 역시 돈이 되는 모든것은 특정 집단이나 특정 개인에게 몰릴 수 밖에 없습니다. 누가나 쉽게 채굴할수도 없으며, 아예 자본력을 앞세워 집단으로 채굴을 하여 BTC가 몰려버렸습니다. 이에 시세조작이 가능해졌습니다. 탈중앙화 시스템은 재화의 중앙화 현상을 만들어냈습니다.

반대로 중앙화된 XRP 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탈중앙화 되고 있습니다. XRP가 암호화폐가 맞냐 아니냐를 떠나서 이러한 인식의 변화가 슬금슬금 생기고 있습니다. XRP에 대한 찬양론자는 아니지만 특정목적의 가치를 점진적으로 나아가고 있는 모습이 BTC와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이 역시 BTC 마켓 아래서 영향을 받고 있는 현실에 쳐해 있기도 합니다. BTC 마켓은 이제 더이상 필요해보이지 않습니다.

2. 닷컴버블의 시기와 비교해본다면

닷컴버블(인터넷 버블)이 터졌을때와 비교해본다면 조금 다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제는 서비스기업들 대상과 암화화폐 자체의 차이를 두면 좀 생각해야봐야할것 같습니다. 비슷하다고 느끼점은 망하고 없어질 코인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이죠. 그 또한 BTC 마켓 이더리움 마켓에서 파생된 문제이기도 합니다. 시장경제 체제에 의해 그리고 가치가 없다고 느껴지는 것들은 사장되기 마련인데 기축통화의 문제로 인해서 망하게 되는 조금은 닷컴버블때와는 다른것 같습니다.

하지만 BTC 자체의 거품이 꺼지는것이라면 동의할수도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잘 맞춰진 상황에 갖다놓자면 역시 세력들의 전쟁과 농간으로 인한 현상이란것도 명심해야할것 같습니다.

버블현상의 몰락은 필터링 현상으로 볼수도 있을거 같은데 늘 버블이 꺼지고 나서는 안정적인 시장을 유지하는 모습을 본다면 장기적으로는 좋을 수도 있으나, 먼저 꼬집어 말하자면 BTC 마켓에 대한 기형적인 구조 척격이 선행되야 할것 같습니다.

3. 스테이블 코인으로 안정화를 하는것이 좋지 않을까?

제 생각이지만 스테이블코인은 큰 의미를 가질수가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먼저 그 이전에 각 나라의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명확한 제도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테이블 코인은 단순히 BTC 하락에 대비하여 잠시동안 교환해서 들고 있다가, 바닥에 떨어진 BTC을 다시 줍줍하기 위한 용도일뿐입니다. 스테이블 코인은 임시(?) 암호화폐의 역할일뿐이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4. 투자시장에서의 멘탈관리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잘모르겠습니다만. 단타에 대한 자신감도 없으며, 시장의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 한다고 해도 시세를 예측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일개 개미로써는 유일하게 세력과 동일한것은 "시간" 입니다. 기다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이는 시장을 잘 예측하고 하락시점에 매도를 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저는 그 외 원화채굴이 더 중요한 일이므로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지금은 하고 있는 일이 더 중요합니다. 본인은 무식한 방법으로 그냥 버팁니다. 제가 원하는 가격을 설정을 해놓고 그게 안되면 그냥 스킵해버립니다. 내가 원하는 가격이 올때까지 기다리는 방법 이외에는 할것 없습니다. 그러나 전제조건이 하나 있지요. 해당 코인에 대한 공부가 선행되어야 하지요. 가치에 대한 평가는 조금만 노력하면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대부분 초등학교 이상은 졸업했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이 평가가 끝나고 조사가 어느정도 되면 소액으로 조금조금씩 담으면 됩니다. 맞습니다 저 돈이 그리 많지 않아요.

하락장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차트상 추세전환이 언제 이뤄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각자 나름의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을정도의 투자습관을 가지고 하고 계시다면 언젠가는 좋은일이 일어나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탈비트화에 언제가는 무너질 수도 있을것입니다. 그게 언제가 될지모르겠지만, 암호화폐시장의 현 상황이 지금보다는 더 건강한 마켓으로 변모하는 과정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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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아~~~~!!!!

쭈욱 가즈아!!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