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선에 여의사 타는 것 말이 안되고 하지원이 병원선 공무원으로 타병원 당직서면 공무원 해고됨

병원선이란 드라마 고증을 잘못한 내용 병원선에 여의사 타는 것 말이 안되고 하지원이 병원선 공무원으로 타병원 당직서면 공무원 해고됨

필자는 2003년-2005년 공중보건의 한의사로 근무를 했는데 드라마가 맞지 않는 내용이 등장해서 글을 올린다.
필자도 신안 섬에서 배치당할 때 병원선을 탈까 하다가 그냥 섬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첫째 공중보건의들 배치는 군인 논산 훈련소에서 이루어지지 않는다.
공보의들 병원선 배치는 공보의들 4주간 소집해제[영천등 군의관은 약 8주?]를 받고 보건복지부 서울에 중앙에서 배치를 한다.
둘째 드라마 병원선을 보면 군인 복장을 입고 군인 입회하에 배치장소를 추첨으로 하였다. 그런데 공중보건의 배치 장소 결정은 보건복지부에서 공중보건의 공무원에 대한 지침등을 수업을 받은 뒤에 시험 성적에 의해서 자신이 가고 싶은 곳을 결정한다.
셋째 의과 곽현 의사를 보면 억지로 병원선을 지원하였다. 병원선은 도간이동이 되는 장소로 공중보건의 지원이 많은 편이다. 도간 이동이란 예를 들어 전남-경기지역으로 도를 이동하는 것을 말하는데 수도권 서울 근교인 인천, 경기도가 인기가 높은 편이니 차라리 전남 섬이나 병원선을 근무해서 2년차부터 도 지역을 아예 이동하려는 사람이 있다.
넷째 하지원이 대동맥 파열 수술을 헬기를 타고 성공적으로 마친 뒤에 정형외과 병원장에게 회유를 뿌리치고 병원선 근무가 없는날 당직을 부탁한다. 그런데 말이 안되는 것은 하지원이 병원선을 탔다면 공무원이고 공무원은 겸직을 할수 없다.
그런데 하지원이 만약 타 병원에서 당직을 서게 되어 수술하고 당직비를 받아 영리행위를 했다면 공무원에서 문책당하고 쫓겨나게 될 상황이다.
실제 의사들은 의사가 없는 응급실 타병원에 용돈벌이로 당직 서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적발되면 공보의 임용 취소되어 다시 군대에 가는 상황이 된다. 가끔 공보의가 감사를 받게 되면 이런 사례가 걸리는 것이 심심찮게 등장한다.

아래 기사를 참조하며 다음과 같다.
공중보건의를 채용해 야간 응급실에서 환자를 진료토록한 병원장과 공중보건의 등 14명에게 벌금형을 선고 됐다.
2016년 12월 1일 광주지법 순천지원에 따르면 의료법 위반혐의로 약식 기소된 A병원장 박모(51)씨는 의료법 위반 혐의를 인정해 벌금 700만원을 선고 했다.
또 농어촌지역 보건소에서 근무하면서도 야간에 A병원 응급실에서 환자를 진료하고 처방전을 병원의사들 명의로 발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공중보건의 11명도 각각 벌금 100만~500만원을 선고 했다.
앞서 광양경찰서는 지난해 6월 초 광양 A병원 병원장 박모씨와 공중보건의 등 의료관계자 16명을 의료법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박 씨는 지난 2012년 5월부터 지난 2013년 12월 사이 병원 응급실에서 공중보건의에게 진료 하게 한 후 처방전을 병원의 다른 의사들 명의로 발행한 혐의를 받았다.

다섯째 가장 말이 안되는 것은 여자 의사인 하지원이 병원선에 근무를 했다는 것이다. 필자가 아는 한에 병원선은 병역대신 공중보건의가 근무하는 것이지 여성의사가 근무한 경우는 없다. 만약 어머니가 질병으로 돌아가신 사명감으로 갔다면 섬에도 각종 병원이 있다. 예를 들어 신안군 비금도란 섬에는 대우 회사에서 세운 대우병원이 존재한다. 즉 일반의사가 복무규정이 없는 곳에 여자 의사가 가는 설정이 가장 말이 안되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