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중인 아이솜 박사를 수술을 하게 만든 비법과 흉터 치료

in kr •  7 years ago 

Image 826.jpg

2001년 1월 나는 두 번의 심장 발작을 일으켰다. 처음 실려간 병원에서 계속 몸에 맞지 않는 약을 처방했기 때문에 다른 병원을 찾아 보기로 했다. 내가 찾아낸 사람은 심장수술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웨인 아이솜(Isom) 박사였다. 이미 그는 몇 달 동안 수술 일정이 빽빽하게 잡혀 있는 상태였다. 게다가 그와 개인적인 친분도, 그를 소개시켜줄 인맥도 없었다. 유일하게 그에게 연락할 수 있는 수단은 이 메일 뿐이었다. 나는 병상에 누운채 아이솜 박사에 대한 정밀 조사에 착수했다. 그리고 그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관심사를 지녔는지,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 파악했다.
마침 아이솜 박사는 당시 소동맥의 콜레스테롤 축적을 집중 연구하고 있었다. 내 심장에 문제를 일으킨 부위가 바로 소동맥이다. 나는 이메일을 써서 병력을 소개하면서 수술을 해줄 수 있는지 물었다. 물론 그가 무척 바쁘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사정상 불가하다고 해도 이해한다는 말을 덧붙였다. 나는 급하게 연락한 것이 아니라 그에 대해 충분한 조사를 했다는 인상을 주고자 몇가지 구체적인 질문을 했다.
그동안 가족들은 뉴욕에서 심장 수술을 받앗던 지인들에게 연락하여 아이솜 박사와 같이 근무했던 의사를 아는지 물었다. 다행히 심장전문의인 마이클 볼크 박사와 연줄이 닿았다. 그는 나를 위해 아이솜 박사에게 전화를 걸어 주었다. 아이솜 박사는 휴가를 하루 줄이는 손해를 감수하고 기꺼이 나를 수술해주었고 결과는 더할 나위없이 좋았다.
나중에 친분이 쌓인 후 그에게 물었다.
“박사님 왜 휴가를 반납하고 제 심장 수술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하하 물론 볼크 박사가 전화를 한 것도 있지만 결정적인 이유는 내 연구 분야에 대해 질문한 것 때문이었소.”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지음, 김태훈 옮김, 8O, 페이지 125-126

여기 보면 미국도 연줄로 수술날짜를 잡는등 한국하고 비슷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 한국이 인맥으로 움직이는 후진국이라기보다 의료라는 생명과 직결된 특수한 상황이나 동서양 고금을 막론하고 유명 의사를 찾아 급행의 형태로 치료하는 형태는 비슷했다.
심장수술을 받고 나면 개흉술등으로 절개나 봉합등 흉터가 생길수 있다. 카톡 ‘자향미 한의원’ 홈피 www.imagediet.co.kr 에서는 화상흉터도 치료하지만 심장 수술로 발생한 흉터를 수술후 흉터침인 OT침으로 치료한다.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Wow amazing... upvote please..

  ·  7 years ago Reveal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