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블렌재 과시효과와 명품 가치는 주관적이며 비트코인 가격을 매길수 없다

in kr •  7 years ago 

베블렌재 과시효과와 명품 가치는 주관적이며 비트코인 가격을 매길수 없다

소스타인 베블런(Thorstein Bunde Veblen, 1857년 7월 30일 - 1929년 8월 3일)은 노르웨이계의 미국 사회학자이자 경제학자이다. 존 커먼즈와 함께 제도경제학의 선구자이다. 그의 대표적인 저서로는 《유한계급론》 (The Theory of the Leisure Class, 1899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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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시 효과(誇示效果, demonstration effect)란 어느 인간의 소비활동이 그를 둘러싼 주변의 소비생활과 생활양식에 의하여 매우 강력한 영향을 받는 것을 말한다.
베블런재(Veblen財, 영어: Veblen goods)는 사람들의 선호가 가격에 직결되고, 가격에 따라 선호도가 올라가는 것을 말한다. 즉, 높은 가격은 해당 재화를 구매하는데 있어 장해 요인으로 작용하므로, 해당 재화를 소유 한다는 것은 자신이 그와같은 장해를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는 신호 효과 를 발생시키므로, 상품이 실질적으로 제공하는 효용(상품을 소모할때 얻을수 있는 효용)이외에 추가적인 효용이 높은 가격에 의해 발생한다는 것이다. 다만 이때 배블런재의 가격은 일반적인 소득수준을 가진 사람은 구입하기 어려울 정도로 충분히 높아야만 이러한 장해요인이 될 수 있다.
이 정의는 실제로 어떤 베블런재가 존재한다고 증명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정의는 몇몇 종류의 높은 지위가 연상되는 상품들, 즉 비싼 와인이나 향수와 같은 사치재의 일종을 베블런재라고 규정한다. 그 이유는 이 물품들의 가격이 '하락'할수록 이 물품들이 더이상 높은 지위를 연상시키거나 특별하다고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고, 그에 따라 이 물품들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비슷한 이유로, 가격의 상승은 높은 지위의 연상이나 특별한 느낌을 연상시킴으로 선호도를 증가시킨다. 베블런 효과는 미국의 경제학자인 소스타인 베블런이 명명했는데, 그는 또한 과시적 소비와 지위경쟁이론을 처음으로 발견한 경제학자이다.
베블런 효과는 다른 많은 미시경제학 에 있는 소비 이론의 이례적인 이론중 하나로, 다른 연관된 효과들은:
속물 효과: 많은 사람이 원하는 것과 다른 것을 원하는 선호현상
편승 효과: 구입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그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는 현상 (네트워크 외부성을 참조)
반-베블런 효과, 즉 가격이 떨어질 수록 그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는 현상.
처음 두개와 베블런 효과는, 레번스타인의 글에서 자세히 토론되고 있다 (1950). 반-베블런 효과에 대해서는 덜 알려져 있으나, 이론적으로 베블런재에 관한 한 그룹을 완성하고 있다; 이것은 Lea et al (1987)에 의해 처음 소개되었다.
한가지 주의해야 할 사실은 여기서 소개된 어떤 효과들도 가격의 변화에 따라 요구되는 정확한 상품의 개수(구입된 상품의 개수)를 정확히 예측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 이들은 단지 선호도나 경향이 바뀐다고만 할 뿐이다. 상품의 요구에 관한 정확한 효과는 다른 상품의 존재, 그들의 가격, 그리고 대체상품에 의해 달라진다. 이 효과들은 소비 이론안의 예외들인데, 정통소비 이론에서는 물품의 가격이나 판매 개수와는 선호도가 관계가 없다고 정의내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들은 한데 묶여서 상호작용효과라고 불린다.
또한 참고해야 할 사실은 배블런재의 가격과 선호도의 연관관계는 기펜재의 상호작용과는 반대되는 것으로 등장한다는 것이다. 기펜재는 가격이 오름에도 수요가 증가하는 특별한 재화를 의미하는데, 기펜재에 있어 이러한 수요변화 현상은 가격에 의한 선호도 변화와는 상관없이 발생한다.(소득 효과와 대체 효과의 의 합산에 의해 일어난다)
최근 연구(예: Chao and Schor, 1998)들은 상호작용효과가 존재하는 상품들에 대한 경험적 증거들에 대해 논하고 있다.

과시효과
우리들의 소비지출은 원래가 소득이나 수입에 강력하게 의존하고 있다는 것은 언급할 필요조차 없다. 그러나 소득수준이 같은 사람은 다같이 똑같은 소비행동을 취하고 소비함수의 모양이나 소비성향이 언제나 같은 것이냐 하면 그렇지는 못하다. 같은 금액의 소득일지라도 서울에 거주하는 사람과 시골에 거주하는 사람은 그 소비성향을 달리하고 있으며, 고급주택가에 거주하는 사람과 변두리 빈민촌에서 거주하는 사람은 생화비의 차가 생긴다. 이것은 단순한 지역차에 그 원인이 있다고 보나, 전자는 과시와 외견여분의 지출 때문에 아무래도 소비성향이 높아지지 않을 수 없다. 미국의 학자 베블렌(T.B.Veblen 1857∼1929)은 이와 같은 소비를 ‘전시적인 소비’라고 불렀다. 일반적으로 이와 같이 자기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사회의 소비생활이나 생활양식은 자기 자신의 소비행위에까지 매우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우리들이 일상생활에서 흔히 경험하는 것이다. 아파트의 이웃사람들이 전화를 사면 흉내를 내서 전화제품을 구입한다든가, 미국 영화를 보고 곧 화려한 미국생활의 일부를 모방하여 미국화한다든가 하는 예는 얼마든지 볼 수가 있다. 넉시(R. Nurkse 1907∼1959)는 『후진국의 자본형성』(1953)이란 저서에서 과시 효과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기술하였다. “사람들은 보다 더 고급인 재화(財貨)나 고급인 소비형에 접하든지 종래의 욕망을 충족시키는 새로운 상품이나 새로운 방법에 접하게 되면 어떤 동요나 부족감을 느끼기 쉽게 된다. 그들의 지식은 확장되고 상상력은 자극된다. 새로운 욕망이 생기고 소비성향은 위로 치솟게 된다.” 소비행동은 절대로 고립적이거나 독립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사회(널리 세계와의 관계를 포함하여) 안에서 매우 상호의존적인 것이다. 이와 같은 과시 효과는 국내나 혹은 한 지역사회 안에서 뿐만 아니라 오늘날에는 구미 선진국의 생활수준이나 생활양식이 후진 저개발 제국으로 파급되는 상태를 설명하는 데 응용된다. 즉, 후진국이 산진국의 고도의 생활수준을 모방하여 격에 맞지 않게 소비성향을 고도화하는 상태를 지칭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개발에 필요한 자본축적이 부족한 채 개발투자가 행하여지면 심각한 인플레이션에 봉착하게 되며 뿐만 아니라 물가앙등이나 국제수지의 역조를 초래하게 되어 자본축적 또한 개발에 지대한 장해가 된다.

베블렌의 유한계급론을 보면 봉건사회의 경우 이러한 경쟁적 소비양식이 사회적 피라미드의 맨 위인 유한계급에만 국한되어 있었으나 최근에는 이러한 소비양식이 사회구조 전반으로 확산됨에 따라, 각 계급은 자신의 능력이 허락하는 한 자기보다 나은 지배계급의 생활양식을 본받으려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이 경향은 하위계급으로 하여금 과거보다 생활수준이 나아졌음에도 상대적으로 더욱 상실감을 느끼게 한다. 따라서 현대사회에서 인간을 경제적으로 활동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동인(動因)은 저축이나 거래가 아니라 자신의 이웃을 능가하려는 성향이라는 것이 저자의 결론이다.

머슬로 욕구 5단계 설도 있지만 사람이 배가 부르면Veblen 유한계급이 되고 생활 수준 향상을 꾀한다. 그것이 자본주의와 결합되어 명품 추구나 사치등의 결과를 낳는다.
필자가 예전에 가장 이해를 못했던 것이 김치녀이다. 김 치녀란 대한민국의 여성을 비하하는 의미를 가진 인터넷 속어이자 신조어이다. 여성 혐오 표현 중에서는 가장 널리 알려진 단어 중 하나로, 2017년 국가인권위원회 조사 결과 온라인에서 혐오 표현을 접한 84%의 여성 중 가장 흔히 접한 단어가 '김 치녀'로 조사되기도 했다.
김치녀는 된장녀라고도 불리는데 예를 들어 컵라면을 먹으면서 비싼 별다방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고, 또 버스등 대중교통을 타면서 비싼 에르메스등 명품백을 매는 사람이다. 즉 어떤 때는 매우 아끼다가 명품등에는 사치하는 태도를 빈정거리는 여성혐오의 말인데 왜 저 사람들은 내가 보기에 가치가 없는 것에 투자하는가였다. 사실 따지고 보면 한국 남자들도 굴러만 다니면 되는 포르쉐나 람보르기니 스포츠카에 열광하고 게임 아이템이나 정말 가치가 없는 것을 소중히 여기는 경우도 있다.
필자가 정리하자면 value가치는 주관적으로 스스로 매기는 것이고, 또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좌우되는 것이며 이성적 사고에 수반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비난받을 것은 아니라고 본다. 내가 비싼 커피나 명품백, 스포츠카가 가치가 있다고 여기면 그만이다.
예를 들어 가방은 물건만 넣으면 되고, 스포츠카는 운송 수단으로 바퀴만 돌아가면 되는 탈것 이외에 자본주의에 대해 자신을 대변하는 수단이므로 그냥 자기가 좋으면 그만인 것이다.
필자가 베블렌재나 유한계급론, 명품, 속어인 김 치녀까지 들먹이면서 이야기를 전개한 목적은 바로 비트코인의 가치 척도 문제이다.
정부는 2017년 12월 중순 비트코인등 암호화 화폐에 대한 규제책을 발표했다. 또한 비트코인이 거품인지, 과열인지, 단순히 비이성적인 행위인지, 투기인지, 투자인지, 말들이 많다.
필자가 보기에는 베블렌재처럼 비트코인은 자기가 가치를 믿는 것에 따라 달려있다. 예를 들어 절에 시주하거나 교회에 헌금한다고 생각을 해보자. 십일조가 아니라 자기 형편대로 자기가 가치를 믿는 만큼 내는 것이다.
비트코인을 장기투자하는 내가 보는 관점에 현재 비트코인 가격 2천만원보다 1천만원정도가 알맞다고 본다. 문제는 비트코인은 언젠가 1억을 찍을 날이 도래하고 그 규제는 세계 단일화폐의 기축통화가 될 것이기 때문에 정부는 세계 금값이나 미국 달러화 가격을 어찌할 수 없는 것처럼 비트코인의 천하 제패 시기가 도래할 것이라는 점이다.
필자가 보기에 비트코인은 워쓰리스가 아닌 프라이스리스이다.
사전적인 worthless [|wɜ:rθləs1. 가치 없는, 쓸모없는, 무가치한 2. 쓸모없는, 무가치한]의 의미이고, priceless [|praɪsləs 값을 매길 수 없는, 대단히 귀중한 ]이다.
하나는 worth가치와 less없다, 하나는 가격이란 뜻의 price와 없다는 뜻의 less가 매겨진 것인데 하나는 정말 가치가 없고, 하나는 정말 가치를 매길수 없이 대단히 귀중한 것이 되어버렸다.
즉 사막에서 물이 다이아몬드보다 귀중하고, 일상 생활에서는 다이아몬드가 생수보다 비싼 것처럼 자신의 처한 주관적 형편과 시공간에 따라 비트코인의 가치가 다른 것이다. 또 비트코인 가격이 합의되어 수요와 공급에 따라 거래가 이루어지면 사고 팔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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