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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kr •  4 years ago 

Homo Deus Harari, Yuval Noah

이 책이 속한 분야 인문 인문학일반 인문교양 역사/문화 역사일반 인류학 이 책의 주제어 #인류세 #호모사피엔스 #인문교양 #인류학 #미래학 신이 된 인간,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사피엔스 신드롬’을 일으키며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 반응을 불러왔던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가 미래에 대한 전망을 담은 호모 데우스로 돌아왔다. 지구를 평정하고 신에 도전하는 인간은 어떤 운명을 만들 것인지, 인간의 진화는 거듭할 것인지 쓸모없는 존재가 될 것인지, 인간이 만들어갈 유토피아 혹은 디스토피아 미래에 대한 논쟁을 펼친다. 유발 하라리는 이번 책에서 7만 년의 역사를 거쳐 지구를 정복한 인류가 이제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지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 이야기한다. 역사학과 심리학, 종교부터 기술공학과 생명과학까지 여러 학문의 경계를 종횡무진한다. 사피엔스 정이 협력이란 도구를 집단으로 만들고 허구를 믿는 능력으로 사회를 이룬 과정처럼, 과학의 발달로 인본주의가 퇴색하여 더 이상 신의 가치나 인간 중심 이데올로기 의미가 사라질 미래도 설득력 있게 그려낸다. 호모데우스 Homo Deus의 ‘호모Homo’는 ‘사람 속을 뜻하는 학명’이며 ‘데우스Deus’는 ‘신god’이라는 뜻이다. 즉, ‘신이 된 인간’이라 번역할 수 있다. 우리는 인류를 괴롭히던 기아, 역병, 전쟁을 진압하고 신의 영역이라 여겨지던 ‘불멸, 행복, 신성’영역으로 다가가고 있다. 이제 우리는 진지하게 ‘그래서 무엇을 인간이라고 할 것인지, 어디까지 타협하고 나아갈 것인지’ 종의 차원에서 논의해야 한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유발 하라리의사피엔스는 우리가 어디에서 왔는지 알려주고, 호모 데우스는 우리가 어디로 가는지 알려준다. 저자는 역사학에 굳게 발을 딛고 심리학과 종교부터 기술공학과 생명과학까지 전 분야를 종횡무진하며 미래 전망의 근거로 삼는다. 과학의 발달로 인한 인본주의의 퇴색, 데이터교의 지배 등 예견은 섬뜩하고 논쟁적이다."인간의 방법으로 신이 되는 길" 그간 인류는 할 수 있는 일을 마음껏 해왔다. 대체로 즐거운 일이었고, 때때로 참혹한 일도 벌어졌으나, 또 다른 할 수 있는 일을 이어 붙이며 가까스로 오늘에 이르렀다. 그런데 이제는 이런 임시방편이 더는 통하지 않는 시대를 마주하게 되었다. 할 수 있는 일이 어디까지인지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고, 그런 일을 벌이는 주체, 즉 인류가 무엇인지도 다시 정의해야 하는 갈림길 앞에 서게 되었다. 바야흐로 사피엔스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진화의 다음 단계가 막을 올리는 이때, 인류 그리고 우리 각자는 위태롭고도 담대하게 머뭇거리며 주변을 살피고 있다. 전작 사피엔스에서 인류의 역사를 되짚으며 인류가 어디로 나아갈지를 시대의 화두로 던진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는, 후속작 호모 데우스에서 드디어 진화의 다음 단계가 무엇인지 실체를 밝힌다. 제목 '호모 데우스'는 '신이 된 인간'을 뜻한다. 신의 영역이던 불멸과 창조에 가까워지자 인류는 이를 제어할 경험과 능력이 부족하다는 걸 새삼 깨닫는다. 그렇다고 가지 않을 수도 없는 길이다. 모든 게 가능해지는 시대에 가지 않은 길을 남겨두고, 신이 아닌 사피엔스로서 멈추는 일은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고 자신의 종말을 가만히 지켜만 볼 인류도 아니기에 고민은 더욱 깊어진다. 다행히 인류에게는 걸어온 길, 즉 역사가 있다. 그간의 믿음보다 그간의 경험에서 갈림길의 방향을 찾아보자. 비록 신이 된다 하여도 인간의 방법으로밖에 이를 수 없는 길 않겠는가. 인류는 어디로 갈 것인가. 사피엔스저자 유발 하라리의 후속작. 역사의 시간 동안 인류의 가장 큰 과제이던 굶주림, 질병 그리고 전쟁을 밀어내고 그 자리를 차지한 것은 무엇인가? 지구를 평정하고 신이 된 인간은 어떤 운명을 만들 것인가? 인류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갈 것인가? 10만 년간 지속되어온 호모 사피엔스의 믿음을 한순간에 뒤엎은 역사 탐구서이다. ‘호모 데우스Homo Deus’의 ‘호모Homo’는 ‘사람 속을 뜻하는 학명’이며, ‘데우스Deus’는 라틴어에서 유래한 말로 ‘신god’이라는 뜻이다. 즉, ‘호모 데우스’는 ‘신이 된 인간’이라고 번역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저자가 보여주고자 하는 주요 키워드를 간명하게 보여주는 말이라고 하겠다. 신에게는 불멸과 창조의 능력이 있다. 이카로스의 날개를 단 인류는 태양을 향해 신의 영역으로 한 발 더 내딛고 싶어 한다. 유발 하라리는 우리가 지난 시기 인류를 괴롭히던 ‘기아, 역병, 전쟁’을 보기 좋게 진압하고, 이제껏 신의 영역이라 여겨지던 ‘불멸, 행복, 신성’의 영역으로 다가가고 있다고 한다. 그 속도는 너무 빠르고, 그 물결은 거세서 개인의 힘으로는 막을 수 없다. 이제 우리는 진지하게 ‘그래서 무엇을 인간이라고 할 것인지, 어디까지 타협하고 어디까지 나아갈 것인지’ 종의 차원에서 논의해야 할 갈림길에 섰다. 목차 서문_다시, 한국의 독자들에게
  1. 인류의 새로운 의제

제1부 호모 사피엔스 세계를 정복하다

  1. 인류세
  2. 인간의 광휘

제2부 호모 사피엔스 세계에 의미를 부여하다

  1. 스토리텔러
  2. 뜻밖의 한 쌍
  3. 근대의 계약
  4. 인본주의 혁명

제3부 호모 사피엔스 지배력을 잃다

  1. 실험실의 시한폭탄
  2. 중대한 분리
  3. 의식의 바다
  4. 데이터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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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P. 39
성공은 야망을 낳는다. 인류는 지금까지 이룩한 성취를 딛고 더 과감한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이다. 전례 없는 수준의 번영, 건강, 평화를 얻은 인류의 다음 목표는, 과거의 기록과 현재의 가치들을 고려할 때, 불멸, 행복, 신성이 될 것이다. 굶주림, 질병, 폭력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인 다음에 할 일은 노화와 죽음 그 자체를 극복하... 더보기
P. 73~74
‘우리와 같은 마음을 지닌 사람들이 생명공학으로 무엇을 할까?’라는 질문에는 여러 가지 현명한 대답이 존재한다. 하지만 ‘우리와 전혀 다른 종류의 마음을 지닌 존재가 생명공학으로 무엇을 할까?’라는 질문에는 쓸 만한 대답이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우리와 비슷한 사람들은 생명공학으로 자신의 마음을 재설계할 것... 더보기
P. 250
과학이 부상함에 따라 적어도 몇몇 신화와 종교는 그 어느 때보다 더 강해질 것이다. 그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 그리고 21세기 난제들을 직시하기 위해, 우리는 매우 난처한 질문 하나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근대 과학은 종교와 어떤 관계일까? 그동안 사람들은 이 질문에 대한 온갖 대답을 골백번도 넘게 했다. 하지만 과학과 종교는 ... 더보기
P. 300
미래의 과학자들이 지구를 구원하는 발견을 할 거라는 가정에 인류의 미래를 거는 것이 과연 합리적인 판단일까? 세계를 운영하는 대통령, 수상, CEO 들은 대부분 매우 합리적인 사람들이다. (…) 만에 하나 상황이 점점 악화되는데 과학이 그 홍수를 막지 못할 경우, 수십억 명이 익사하든 말든 공학자들이 최상위 계층을 위한 최첨단 노... 더보기
P. 389
자유를 관 속에 넣고 못을 박은 것은 진화론이다. 진화는 불멸의 영혼과 아귀가 맞지 않는 것처럼, 자유의지라는 개념도 받아들이지 않는다. 인간이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다면 어떻게 자연선택이 인간의 모습을 바꿀 수 있었겠는가? 진화론에 따르면 동물들이 하는 모든 선택은(습관이든 음식이든 배우자이든) 그들의 유전암호를 반영한다.
P. 423
21세기 남성과 여성 대다수는 군사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잃을 것이다. 두 번의 세계대전에서와 같은 대량 징병은 더 이상 없을 것이고, 21세기 가장 진보한 군대는 지금보다 훨씬 더 첨단 기술에 의존할 것이다. 무수한 총알받이 대신, 고도로 훈련된 소수의 병사, 더 적은 수의 특수부대 슈퍼 전사 그리고 정교한 기술을 생산하고 이... 더보기
그 오랜 시간 동안, 바이러스든 공룡이든 모든 생물은 자연선택의 불변하는 원리에 따라 진화했다. 그뿐 아니라, 아무리 이상하고 모양이 기괴한 생명체도 유기적 영역을 벗어나지는 않았다. 즉 선인장이든 고래든 모든 생물은 유기화합물로 만들어졌다. 그런데 지금 인류는 자연선택을 지적설계로 대체하고, 생명을 유기적 영역에서 비유기적 영역... 더보기 - 땡굴이
그런데 고객과 유권자가 실은 자유의지로 선택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가 깨닫는 순간, 그리고 우리가 그들의 감정을 계산하고 설계하고 훤히 꿰뚫는 기술을 가지는 순간 어떤 일이 일어날까? - VanDK
후대에 와서 과거를 돌아보는 사람들은 파라오의 몰락과 신의 죽음을 모두 긍정적인 변화로 생각한다. 어쩌면 인본주의의 붕괴도 결국 좋은 일일지도 모른다. 우리가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은 자신이 알지 못하는 것이 본래 두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사에 존재하는 단 하나의 위대한 상수는 모든 것이 변한다는 사실이다. (p.103) - .
진화론이 영혼의 개념을 받아들일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적어도 우리가 말하는 ‘영혼‘이 분리되지 않고 변하지 않고 영원히 지속되는 어떤 것을 의미한다면 말이다. 그런 실체는 단계적 진화를 통해 생긱 수 있다. 자연 선택을 통해 인간의 눈이 만들어진 것은 눈이 부분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혼에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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