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심리학 강의, 신념의 힘, 단단한 마음의 힘, 큰 화재, 에디슨, 채근담, 재난, 불가항력적 사건, 운명애, 불우을 극복하는 비법, 책읽기, 북튜버, 불행을 대처하는 자세
전기를 발명한 에디슨의 이야기입니다. 에디슨은 그 명성에 걸맞게 규모가 큰 아주 훌륭한 실험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에디슨은 매일 그 실험실에서 쉬지않고 열심히 각종 발명품들을 실험하고 있었지요. 그런데 어느 날 저녁 에디슨에게 몹시 불행한 일이 생겼습니다. 실험실에서 갑자기 화재가 발생한 것이었습니다. 실험실 안에는 각종 화학 약품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 불길이 한 번 치솟자 걷잡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현지 소방관들은 모든 소방차를 화재 현장으로 소집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실험실 안에는 에디슨도 있었습니다. 소방관들이 에디슨을 구하기 위해서 안간힘을 쓴 덕에 그는 불길 속에서 무사히 구조되었습니다. 그러나 불길은 여전히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진화 작업에 손을 놓고 있을 때 에디슨은 철저하게 소멸되어 가는 자신의 평생의 성과를 담담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갑작스럽게 잠에서 깬 것처럼 급하게 자신의 아들을 불렀습니다. 그리고는 모든 가족들을 화재 현장으로 모이도록 했습니다. 에디슨의 아들은 아버지가 왜 이러는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불길이 이미 걷잡을 수 없이 커져 버렸는데 온 집안 식구들이 다 모인다고 해서 어떻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번거롭게 할 필요가 있는지 궁금히 여기며 물었습니다. 에디슨은 화재 현장을 바라보고 정색을 하면서 말했습니다. "빨리 사람들을 오라고 해. 이런 화재는 백년에 한 번 할까말까한 초대형 불이란다." 다음 날 아무것도 찾아볼 수 없게 변해 버린 폐허 앞에서 에디슨은 자신에 가득 차서 아들과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어젯밤의 불로 인해 나는 하나님께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지난 날 범했던 모든 실수들이 어젯밤의 불로 모두 소각이 되었습니다. 이제 앞으로 우리는 이 땅위에서 다시 한 번 더욱 완벽하고 더욱 앞서나가는 실험실을 세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화재 후 3주만에 에디슨은 그의 첫 번째 측음기를 선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