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摯문지의 분노로 왕의 질병 치료와 분노는 생각을 이긴다 행동해 문을 잡아야 한다.

in kr •  4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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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에셀의 분노하라는 책 [ Indignez-vous! / Time for Outrage]이 있다. 책은 프랑스 젊은이들에게 ‘분노’ 라는 화두를 던진 책이다. 저자는 전후 프랑스 민주주의의 토대가 된 레지스탕스 정신이 반세기만에 무너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프랑스가 처한 작금의 현실에 ‘분노하라!’고 일갈한다. 특히 젊은이들에게 사회 양극화, 외국 이민자에 대한 차별,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금권 등에 저항할 것을 주문한다. 무관심이야말로 최악의 태도이며, 인권을 위협받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찾아가 기꺼이 힘을 보태라는 뜨거운 호소다.
저자는 2009년 ‘레지스탕스의 발언’ 연례 모임에서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젊은이들에게 ‘분노할 의무’가 있다”는 내용의 즉흥 연설을 했고 그것을 출판업자가 책으로 낸 것이다.

文摯라는 글월 文문에 잡을 摯지란 의사가 있다.
按《呂氏春秋》:齊閔王疾,使人之宋迎文摯。
여씨춘추를 살펴보면 제나라 민왕이 질병이 있어서 사람을 송나라에 보내 문지를 맞이하게 했다.
文摯診王疾,謂太子曰:非怒則王疾不可治,怒王則文摯死。
문지가 왕의 질병을 진찰하고 태자에게 말했다. “분노가 아니면 왕의 질병이 치료가 안 되니, 왕을 분노하게 하면 저 문지가 죽습니다.”
太子曰:苟已王疾,臣與母以死爭之,願先生勿患也!
태자가 말하길 “만약 왕의 질병이 끝나게 하시면 신이 어머니와 죽음으로 간쟁할 것이니 원컨대 선생께서는 근심하지 마십시오!”
文摯曰:諾。
문지는 “예”라고 말했다.
與太子期而往。
문지는 태자와 함께 갔다.
不當者三,齊王固已怒矣。
부당한 것 3가지를 말해 제나라 왕은 진실로 분노를 하였다.
文摯至,不解履,登牀履王衣問疾。
문지가 이르자 신발을 벗지 않고 침상에 올라가서 왕의 옷을 밟고 질병을 물었다.
王怒不與言,文摯因出陋辭以重怒王,王吐而起,遂乃疾已。
왕이 분노하여 같이 말하지 않자 문지는 비루한 말을 꺼내어서 왕을 거듭 화나게 하여 왕이 토하여 일어나니 드디어 질병이 나았다.
王不悅,果以鼎生烹文摯,太子與母合爭之不得。
왕이 기뻐하지 않고 과연 솥으로 문지를 생으로 삶아 죽이려고 하자 태자와 어머니가 합하여 간쟁하였으나 막지 못했다.
夫忠於平世易,忠於濁世難也。
보통세상의 충성은 쉬우나 탁한 세상의 충성은 어렵다.
按《古今醫統》:文摯,戰國時宋之良臣,洞明醫道,兼能異術。
고금의통을 살펴보면 문지는 전국시대 송나라의 훌륭한 신하로 의학도리에 통찰하고 분명하며 기이한 의술을 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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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의 교훈은 충성된 간언의 충고를 해도 결국은 그 의도와 상관없이 충성이 임금의 비위를 거슬렸다는 이유만으로 피해를 입게 된다는 것이다. 아무리 태자가 문지를 구해주기로 약속을 했어도 식언을 해버리고 결국 임금의 분노를 억제하지 못해 치료를 해주었음에도 오히려 죽게 되는 아이러니의 상황을 말하고 있다.
위 내용을 보면 한의학의 오랜 전통에는 오지상승법(五志相勝法) 노승사(怒勝思) ‘분노로 생각을 이긴다.’를 이용한 방법이다.
한의학적으로 나무인 목은 분노에 해당된다. 즉 봄에 새싹이 마구 땅을 뚫고 솟아오르듯 spring의 억눌린 대응력인 분노가 그만한 폭발력이 세게 된다. 또 봄은 따뜻하고 불기운도 약간 있기 때문에 발산하는 힘인 분노가 해당되고 5장중에는 간에 배속된다. 목극토란 말이 있는데 얼었던 땅을 나무가 뚫고 위로 성장해 나가는 기운을 보면 분노와 매우 닮아 있다.
그런데 코로나로 생각만 하고 앉아서 화병이 나고 답답한 기운만 생기고 소화가 안되는 경우 오히려 한번 분노를 하면 사이다처럼 답답했던 속이 뻥 뚫리게 된다.
한국 민족은 위선적이고 가치 파괴적이며, 의학적으로 과학적으로 맞지 않는 현 정부에 분노할 필요가 있다. 국민 99%이상이 우울증, 대인기피증을 앓게 하고 헌법 10조의 행복추구권을 방해하며, 스마트폰의 위치를 추적해 국민을 사찰 감시하는 민권침해 현장을 더 이상 좌시해서는 안된다.
내가 코로나 방역으로 분노한 한국 국민에게 文摯라는 글월 文문에 잡을 摯지란 것을 암호로 하면 된다. 즉 거짓 과장된 방역으로 대한민국 국민을 슬퍼하게 하며, 자영업자를 압박하고, 거리두기 마스크 방역으로 사회 유대를 해치고, 경제를 망치는 ‘블러드 문’이란 자를 잡아서 촛불시위처럼 일어나 길로틴에 루이 16세의 목을 올렸듯이 처단하면 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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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은 말씀이십니다. 권력에 있을수록 바른 생각과 빠른 조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감사합니다. 역시 가치를 아시는 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