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너무 몰랐다, 도올김용옥, 통나무, 해방정국, 소련, 직접지배 구상 안함, 코민테른, 스탈린, 공산주의혁명 허구, 소비에트, 도미노이론, 조만식, 평양공설운동장, 김일성

in kr •  4 years ago 
우리는 너무 몰랐다, 도올김용옥, 통나무, 해방정국, 소련, 직접지배 구상 안함, 코민테른, 스탈린, 공산주의혁명 허구, 소비에트, 도미노이론, 조만식, 평양공설운동장, 김일성

우린 미처 몰랐고, 알 수도 없었고, 잘못 알려지기만 했던 우리 현대사. 20세기 전반기 우리는 제국주의의 식민지배에 시달렸고, 거기에서 해방되자 바로 세계적 냉전의 틈바구니에서 민족이 분단되었다. 분단은 70년을 넘어섰다. 이 비극의 분단체제를 지탱하는 우리 정치의식의 밑바탕은 언제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가?

이 책은 철학자 도올 김용옥이 우리 현대사의 중요한 계기가 되는 해방정국과 제주 4.3, 여순사건으로 이어지는 격동기의 참혹한 역사를 파헤친다. 그는 어떤 문제의 근인近因과 원인遠因을 복합적으로 밝히면서, 해당 역사적 사건에 대한 온전한 전모와 바른 이해를 독자에게 전하려고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냉전구도에 따른 진영의 편가르기나 이념이 아니라 인간들 자체이다. 그 시대를 살았던 다수 민중의 체험에 바탕을 둔 진실을 찾아내는 것이다. 그 결과로 이 책은 여순사건을 여순민중항쟁이라고 명명한다. 저자는 무지했던 자신을 성찰하면서 현대사에 접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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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years ago Reveal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