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최근 가장 관심가지고 있는 새로운 블록체인 뉴스 미디어 서비스 "CIVIL"입니다.

in kr •  7 years ago 

제가 최근 가장 관심가지고 있는 새로운 블록체인 뉴스 미디어 서비스 "CIVIL"입니다.

마침 블로터에서 제가 최근 가장 주목하고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인 시빌(CIVIL)에 대해 소개하는 기사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시빌은 언론 미디어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CVL 이라는 이더리움 토큰 기반의 암호화 화폐를 통해 기존의 언론에 대한 대안 언론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실 대안 언론이라는 표현보다는 "대안 수익형 모델" 언론이라는 것이 더 어울릴 듯 한데, 기존의 광고로 충당하던 취재 발행비용을 직접 구독자들로 부터 얻어 내려고 하는 모델이라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1. 저널리즘 자문위원회
    저널리즘 자문위원회는 언론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독립적인 단체다. 시빌 네트워크에서 분쟁이 발생하면 이를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2. 관리자
    관리자는 헌장에 따라 뉴스룸을 관리한다. 헌장은 뉴스 제작자와 독자의 승인에 따라 만들어진다. 뉴스룸 운영에 대한 책임을 진다.
  3. 뉴스 제작자
    사진 기자와 영상 기자를 포함한 모든 기자, 에디터, 일러스트레이터, 자료조사관 등 뉴스룸 콘텐츠를 만드는 모든 사람이 뉴스 제작자에 해당한다.
  4. 시티즌
    시티즌은 뉴스 소비자다. 시티즌은 시빌에서 발행하는 암호화폐 CVL 토큰으로 기사 열람권을 살 수 있다.
  5. 팩트 체커
    팩트 체커는 저널리즘의 기본, ‘사실’을 확인한다. 팩트 체커로 참여하는 사람들은 ① CVL 토큰을 얻고 ② 네트워크 내에서 높은 평판을 얻기 위해 사실 확인 작업에 나선다. 뉴스 제작자들은 유능한 팩트 체커를 찾게 될 것이고, 이는 곧 플랫폼 내 중요한 보조 시장이 창출되는 것으로 이어진다.

★ 출처 : http://www.bloter.net/archives/294037

시빌은 스티밋과는 달리 전문화된 프로페셔널 미디어의 뉴스 서비스를 블록체인 위에 얹겠다는 당당한 포부를 밝히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디자인된 프로세스로 인해 꽤 많은 고민을 했다고 볼 수가 있는데요. 특히 CIVIL 에서 CITIZEN 은 스티밋에서 스티미언과 유사한 역할을 담당하며 취재를 지원하고, 구독료를 지불하거나 혹은 기사 작성자에게 팁을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팩트 체커가 흥미로운데요. 스티밋에서는 컨텐츠에 대한 검증은 자발적 참여자들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이뤄집니다. 하지만, 시빌에서는 팩트 체커가 직접 컨텐츠의 유용성과 오류 관계를 검토하고 CVL 토큰을 부여받습니다. 일종의 컨텐츠 비평가인 셈인데, 이를 통해 스티밋의 유저들이 고민하는 "좋은 컨텐츠"의 선별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려 합니다. 평판이 높은 팩트 체커들을 확인하면, 상대적으로 좋은 컨텐츠에 합당한 댓가를 지불하며 양질의 컨텐츠를 열람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는거죠. 꽤 재미있는 아이디어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또한 CIVIL 은 구체적으로 암호화 화폐인 CVL 의 가치 효용성에도 높은 관심을 보입니다. 다음과 같이 "무엇이 CVL 토큰을 가치롭게 만드는가?"하는 설명을 직접적으로 하고 있기도 합니다.

★ 출처 : 미디엄 : https://medium.com/@Join_Civil/civil-self-sustaining-journalism-a5caa49005c3

단순히 미디어로서 성장 뿐만이 아니라, CVL 토큰의 경제적 가치에도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죠. 본질적으로 토큰 자체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투자자에게는 큰 메리트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CIVIL 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설계 자체를 기존의 주류 언론 종사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서비스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좋은 컨텐츠를 만들어갈 만한 굵직한 참여자들이 있다고 밝히고 있는데, 재미나게도 앞으로는 시빌의 뉴스룸에 컨텐츠를 탑재할 언론인들은 시티즌들의 합의를 위해 투표로 선정된다는군요.

이 밖에도 시빌은 기존 주류 언론이 정치와 경제 세력에게 휘둘리지 않고 독자들을 위한 독립적 저널리즘을 지켜나갈 수 있는 언론이 되기 위해 재미난 아이디어들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어 보입니다.

이같은 시빌의 초기 모델은 2018년 초에 실제로 선보일 예정이라는군요. 물론 이더리움 토큰으로서 CVL 보다는 스팀의 SMT 기반의 CVL 이 되었으면 소원이 없겠습니다만, 이런 형태라도 블록체인이 실생활에 변혁을 가져온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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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시도네요!
인터넷 뉴스의 폐해를 오랜시간동안 안타깝게 생각하는 1인으로서 꼭 성공 했으면 좋겠네요 ㅎ

^^ 그렇죠? 스팀 기반의 smt 에서도 이런 서비스들이 많이 나와 좋은 경쟁을 펼쳤으면 합니다. 결국 블록체인의 위상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블록체인을 기반한 사업들이 점점 많아지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