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EOS 를 만들어보자. EOS 의 엠블럼 "Chestahedron" - Making my own EOS

in kr •  7 years ago  (edited)

photo6305488156828477410.jpg

나만의 EOS 를 만들어보자. EOS 의 엠블럼 "Chestahedron" - Making my own EOS

EOS 의 로고를 아시는 분들은 많으시겠지만, 이 로고가 과연 무엇인지는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습니다. 이 로고에 대해서 궁금해 하던중 이 로고가 EOS 의 독자적인 엠블럼이 아니라, 실제 존재하는 유명 7각형의 입체도형을 의미하는 것이고 이 도형은 "Chestahedron"으로 불린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체스타헤드론(Chestahedron)은 "The Wonder of Seven"으로도 불리며, Frank Chester 라는 예술가이자 기하학자의 이름을 따 만들어진 입체도형인데, 특이하게도 모든 면의 넓이가 모두 동일한 동시에 재미있는 특징을 갖추고 있습니다.

Frank Chester 가 설명하는 Chestahedron 영상은 이 입체도형의 재미난 성질들을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이 분이 만든 수많은 재미난 형태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여튼 EOS 가 채택한 7면체의 체스타헤드론은 상단과 하단을 나눠 각각의 도형을 분리할 수도 있는데, 이같은 도형중 상단 3면은 EOS 가 VC 캐피털을 위해 만든 로고로 파생되기도 합니다.

| 위 이미지에 쓰인 로고는 체스타헤드론의 윗부분 3면을 펼친 모양입니다.

이 입체도형이 꽤나 매력적이라 느껴진 김에 이같은 EOS 의 체스타헤드론을 직접 페이퍼 크래프트로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체스타 헤드론을 먼저 그래픽 툴로 작업한 다음 텍스처를 입히고 EOS 로고도 하나 집어넣었네요.

chestahedron.jpg

일단 저는 포토용지로 프린팅을 하고, 간단히 접어 완성을 했습니다. 이렇게 만들고나니 뭔가 진짜 EOS 를 가진것 같은 뿌듯함이 느껴지기도 하는군요. 받침대도 있으면 좋겠지만, 그냥 이것만으로도 책상에 올려두기에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혹시나 저처럼 만들어보실 분들이 계실까 PDF 원본도 본 게시물 하단에 첨부해뒀으니,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다만 모든 저작권은 저한테 없습니다. 당연히 상업용으로도 사용하시면 안되시구요.(누가 이걸 상업용으로 ㅎㅎ)

페이퍼 크래프트에 대한 호응이 좋으면, 다음은 종이가 아니라 3D 프린터 버전으로다가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

photo6305488156828477411.jpg

Printable EOS Chestahedron PDF :
https://drive.google.com/file/d/1aFJCYngLHTVgCu3w6BQ8Vmk-nEbnC0OY/view?usp=sharing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

직접 만드셨다니 엄청나군요!
이오스 로고가 어디에서 왔는지 진짜 궁금했는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호~ 첨단 기술의 향연이네요ㅎ 최근에 관심 갖게된 이오스~ 로고로 만나니 더 반갑네요ㅋㅋ

이뻐요^^

정말 다재다능 하시네요.부럽습니다^^

멋지네요^^

올려주신 Frank Chester의 Chestahedron 소개영상을 띄엄띄엄 보았는데, 무척 흥미롭네요.
일단 전체적인 모양은 그가 어릴 때 날리던 연(kite)과 닮았는데, 그 안에 정육각별이 들어있군요. 또, 7은 소수이며, 많은 것들을 의미하는 숫자인데, 종교적 의미와 깊은 연관이 있지요.

좀 더 파보고 싶어지네요^^
좋은 포스트 감사드려요~

저 보다 더 깊이 보셧군요! 대단하십니다. :)

이더리움과 이오스는 로고에서부터 제 마음을 훔쳐간 코인들이에요! (제가 코인을 너무 감성적으로 대하나요 ㅎㅎ) 이더리움의 두개의 피라미드로 분리된 듯한 octahedron 과 넓이가 모두 같은 7면체인 이오스의 chestahedron. 로고만 봐도 비탈릭과 댄이 두 플랫폼에 각각 자신들의 철학을 담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 느껴지는 듯 해요! 특히 이더리움의 octahedron 은 자연계의 수많은 결정 구조의 작은 단위 요소가 되는데요. 그들이 질서 있게 모여서 새로운 수많은 결정들을 만들어내요. 이오스의 chestahedron 도 신비로운 7이라는 숫자의 서로 다른 면이 균형을 이루어 하나의 새로운 구조를 탄생시키는 점이 매우 흥미롭네요! EOS 엠블럼도 멋집니다!! 한결 같이 재밌는 글을 올려주시는 서리님 감사합니다~~

아니 완전 전문가신데요!

아니요ㅜ 저는 그저 옥타헤드론을 좋아할 뿐이에요... 이제 체스타헤드론도 좋아하기로 ㅎㅎ

재미있네요ㅋㅋ 잘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