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1.14]정주부의 저녁밥상 (주안상차림)

주안상차림 (Feat.소맥)

원래 계획은 불고기에 남은 밥을 볶아서 볶음밥을 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밥솥에 남은 밥이 많지 않은 관계로..

술도 한잔 할겸해서 이거저거 올려놓으니
밥상차림이 술상차림으로 변하게되었네요;;ㅎㅎㅎ

먼저 계획대로 [불고기 볶음밥] 완성!

위에 깨와 파마산 치즈를 좀 뿌렸더니 그럴싸하죠?
양념을 많이 했더니 리조또같은 식감이었네요 ㅎㅎ

그리고 퇴근길에 산 냉동피자 [풀무원 콤비네이션 피자]를
후라이팬에 기름없이 10분정도 약불에 구웠습니다.
요즘 최애인 할라피뇨도 꺼내서 같이 곁들여봅니다.

후라이팬에 구우니 화덕피자같이 바삭바삭했습니다.
위에 호일씌우고 치즈가 녹을때까지 조리하시는거 추천드립니다 ㅎㅎ

마침 이날 장모님께서 택배로 손만두를 보내주셨습니다.
먹고 싶어서 찜기에 10분정도 쪄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감칠맛이 나서 너무 맛있게 먹었네요 ㅎㅎ

아 먹다보니 술은 계속들어가고 안주는 부족하고..
급하게 집에 남아있던 슬라이스 치즈를 꺼내 과자를 만들어봅니다.

슬라이스 치즈를 16등분해서 (가로 4칸, 세로4칸 잘라줍니다)

전자레인지에 2분 돌려보시면 이런 비주얼이 나옵니다.
(육포는 접시가 남길래..ㅎㅎ)

기분좋게 취하고 잠든 밤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