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월 27일 혹은 31일 임시공휴일 지정 추진, 코레일 설 승차권 환불 위약금 2배, 현대차그룹 미 생산 대폭 확대
2025-01-08 오늘의 날씨와 경제
경기 북부와 강원도에 한파특보가 확대 발표된 가운데 오늘도 어제만큼 춥겠습니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충청권과 전라권, 경북권내륙, 경남내륙, 제주도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미국 고용시장과 서비스업 업황 지표 호조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가 느려질 것이란 전망이 커지며 뉴욕증시가 하락했습니다. 강력한 경제 지표가 미국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고 증시에 부담이 됐습니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대형기술주의 주가 하락도 전체 증시 하락에 기여했습니다.
S&P500 5,909.03(-1.11%), 다우 42,528.36(-0.42%), 나스닥 19,489.68(-1.89%), WTI 74.25(+0.94%), 달러인덱스 108.26(-0.64%), 금 2,665.40(+0.68%), VIX 17.82(+11.10%), 비트코인 145,198,000원정부가 주말과 설 연휴 사이에 낀 1월 27일 혹은 31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로 소비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내수 부양을 위해 임시공휴일 지정 카드를 쓰는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1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88.4로 11월 대비 12.3P 하락했으며, 비상계엄 사태와 이어진 탄핵정국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국철도공사는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설 승차권의 환불 위약금을 2배 높인다고 밝혔습니다. 명절 기간 승차권을 여러 개 선점한 후 ‘노쇼’ 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서입니다.
현대차·기아가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생산하는 차종을 늘리며 본격적으로 글로벌 생산 체제 조정에 돌입합니다. 주요 시장 가운데 유일하게 판매가 늘고 있는 미국의 수요에 맞춰 현지 생산 물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현대제철은 미국에서 자동차용 강판 생산을 위한 제철소 설립을 위한 논의에 돌입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이 고율의 관세 부과를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에 대비해 미국 투자를 늘리는 ‘트럼프 시프트’에 나섰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오는 13~16일(현지 시각)로 예정된 세계 최대 바이오 투자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를 앞두고 국내 제약 및 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온토닉테라퓨틱스(12.90%), 삼일제약(5.76%), SK바이오팜(5.34%) 등이 상승 마감하면서 코스피 업종 중 제약(2.09%)이 3번째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는데요. 미국 생물보안법 제정을 앞두고 중국 위탁개발생산(CDMO)업체 우시바이오로직스가 아일랜드 백신 시설 매각에 나선 것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입니다.
7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신인 보이그룹 킥플립 데뷔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89% 오른 72,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는데요. JYP엔터테인먼트는 전날 공식 SNS에 킥플립 멤버들의 프로필을 공개하며 오는 20일 오후 6시에 첫 미니 앨범을 발매한다고 밝혔습니다.
대만 TSMC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첨단 반도체 수요가 강력한 가운데,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AI 기술 구현을 위한 데이터센터 구축에 연 800억 달러를 투자하면서 TSMC가 장기적 혜택을 볼 것으로 예측되는데요. TSMC는 오는 10일과 16일에 작년 4분기 매출과 올해 1분기 전망 등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올해 최저임금이 지난해 시간당 9860원에서 1만 30원으로 1.7%로 올랐습니다. 첫 도입된 1988년 이후 약 37년만에 1만원대로 돌파했습니다. 한 주에 40시간을 일한다면 주휴수당을 포함해 지난해보다 3만 530원이 오른 약 209만 원의 월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는 선정 기준금액이 해마다 계속 오르는 가운데, 올해는 홀로 사는 노인의 경우 월 소득인정액이 228만원 이하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체 인구 5명 중 1명이 노인일 정도로 노인인구가 급증하며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상황에서 선정기준액도 계속 상향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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