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세 결국 폐지, 미 대선 투표 오늘 시작, 우리나라 1인당 GDP 3만6,132달러
2024-11-05 오늘의 날씨와 경제
아침 최저기온이 2도까지 떨어지며 평년보다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뉴욕증시가 미국 대선 선거일을 하루 앞두고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대선 불확실성을 고려해 적극적인 매매는 피하는 분위기였던 가운데 엔비디아는 다우존스산업지수에 편입된 데 힘입어 장 중 시가총액 1위를 되찾기도 했습니다. 인텔은 다우지수에서 빠졌습니다.
S&P500 5,712.69(-0.28%), 다우 41,794.60(-0.61%), 나스닥 18,179.98(-0.33%), WTI 71.47(+2.85%), 달러인덱스 104.28(+0.29%), 금 2,746.20(-0.11%), VIX 21.98(+0.46%), 비트코인 94,184,000원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논란이 계속되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가 결국 폐지됩니다. 야당이 장고 끝에 금투세 폐지에 '동의'하면서, 금투세는 유예 기간 종료를 2개월 앞두고 4년 만에 사라지게 됐습니다. 투자자들은 너무 늦었다는 반응과 함께 이제라도 폐지된다는 점에서 대부분 긍정적인 평가가 나옵니다.
미국 제47대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본투표가 이날 미국 전역에서 순차적으로 실시됩니다. 주요 경합 주 7곳에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움직일 정도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날 투표가 마무리되더라도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기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얼마 전 공개된 10월 경제전망에서 올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작년보다 1.6% 증가한 3만 6,132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일본과 대만을 넉넉하게 앞설 것으로 보이는데요. 동아시아 국가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우리나라의 1인당 명목 GDP는 2000년대까지만 해도 일본과 대만에 크게 뒤처졌었는데요. 2003년 대만을 추월한 뒤, 2005년엔 1인당 명목 GDP가 2만 달러를, 2014년에는 3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그리고 2022년 일본까지 추월한 후, 지금까지 쭉 동아시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 인공지능 서밋 2024' 기조연설에서 "젠슨 황 CEO를 만났을 때 HBM4 공급을 6개월 당겨달라고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당초 2026년 출시 예정이었던 HBM4 12단 제품을 젠슨 황 CEO의 요청에 따라 내년 하반기 출하할 계획인데요. 최 회장은 "품질 테스트가 통과되지 않는다면 일정을 당겼다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라며, 6세대 HBM4도 무난히 품질 테스트를 통과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중국이 우리나라 국민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4일 참좋은여행과 노랑풍선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모두투어, 하나투어, 대한항공 등 여행 및 항공주가 급등했습니다.
지난 3분기 스레드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2억 7,500만 명에 달하며 일론 머스크 소유의 엑스(3억 1천만 명)와의 격차를 좁혔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 CEO는 매일 10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스레드 신규 등록을 하고 있으며, 차세대 주요 소셜 앱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스레드의 MAU는 전년 대비 175% 증가했지만, 엑스의 MAU는 2022년 10월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24% 줄었습니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이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2분기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순위는 아마존(32%), MS(23%), 구글(12%) 순이었는데요. 3위 구글은 지난 3분기 가장 높은 성장률(35%)을 기록했고, MS도 30% 이상의 성장률로 1위 아마존을 추격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이 기금을 운용하며 미국 주식에 직접 투자한 자산 가격이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국민연금기금처럼 큰 기금이 국내 자산보다 해외 자산에 더 투자한다는 사실을 지적하는 의견도 있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수익률을 달성해야 하는 국민연금으로서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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