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 호조, 이커머스 정산 15일 이내 단축 법안 발의, 유료세 인하 2달 연장, 유한양행 폐암약 렉라자 FDA 승인
2024-08-22 오늘의 날씨와 경제
절기상 더위가 그친다는 처서(處暑)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연준의 지난 7월 정례 회의에서 참가자들 사이에서 9월 기준금리 인하가 적절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뉴욕증시가 상승했습니다. 미국 일자리 증가 상황이 기존에 알려진 것 보다 덜 강하다는 점도 금리 인하 전망에 힘을 보탰습니다.
S&P500 5,620.85(+0.42%), 다우 40,890.49(+0.14%), 나스닥 17,918.99(+0.57%), WTI 71.93(-1.69%), 달러인덱스 101.44(-0.44%), 금 2,547.50(-0.12%), VIX 16.27(+2.46%), 비트코인 83,003,000원8월 중순까지 수출이 반도체 호조 등에 20% 가까이 늘었습니다. 수출은 이달에도 플러스(+)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의 수출이 42.5% 늘었습니다. 반도체 수출액은 월간 기준으로 작년 11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선 뒤 9개월째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 중입니다. 석유제품(11.7%), 승용차(7.9%), 선박(79.0%) 등도 늘었습니다.
정부가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 재발방지 대책으로 이커머스 업체의 대금 정산기한을 40일 이내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여야 의원들이 정산기한을 '15일 이내'로 대폭 단축하는 법안을 잇따라 발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됩니다.
정부가 휘발유와 경유 등에 대한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오는 10월까지 두 달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휘발유는 리터당 164원(20%) 인하된 656원의 유류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경유는 174원(30%) 인하된 407원의 유류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와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의 표적 항암제 '리브리반트'의 병용 요법이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J&J는 이번 FDA 승인으로 향후 최대 50억 달러(약 6조 6천억 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는데요. 연내 미국 출시와 함께 유럽, 중국, 일본의 승인에도 기대가 쏠립니다.
금융당국이 높은 경각심을 갖고 가계부채를 관리해야 할 시점이라면서, 필요시 대출한도를 더 축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원회는 가계부채 증가 추이와 부동산 시장 상황 등을 봐가며 필요한 경우 추가 조치를 단계적으로 시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BS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무급휴직을 추진합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TV수신료 분리징수의 여파로 대규모 적자가 예상되자 인건비를 줄여 비용을 감축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이 썰물처럼 빠지는 외국 자본을 붙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미국 등 서방을 중심으로 한 공급망에서의 ‘탈중국’ 추세와 맞물려 중국에서 외자 유출이 가속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중국 지도부는 제조업 부문의 외국인 투자 제한을 모두 없애는 등 외자 진입 문턱을 크게 낮추기로 했습니다.
지난 국회 때 대통령재의요구권이 행사되면서 폐기됐던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이 지난 20일, 여야 합의로 통과됐습니다. 이번에 통과된 개정안의 핵심은 LH가 직접 피해 주택을 경매로 낙찰받아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장기 임대해 주는 내용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 개정안을 다음 달 9일까지 행정예고 할 예정입니다. 현행 심사지침이 광고 여부를 게시물의 ‘첫 부분 또는 끝 부분’에 공개하도록 해둔 탓에 대다수가 게시글 끝에 광고 여부를 표기해 왔습니다. 앞으로는 게시물의 ‘제목 또는 본문 첫 부분’에 광고 표시 문구를 공개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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